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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푼돈 절약으로 500만원 만들기, 생활속의 재테크

by 무는슬이 2020. 5. 4.

쉽게 알아보는 재테크 지식


재테크 방면에서 지겹도록 하는 말이긴 하지만 절약하고 지출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저축 예금 비중을 상당히 늘릴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지만 사지 않는 자기 절제 능력을 가졌다면 부자가 되는 길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적어도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지출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써 가장 훌륭한 수단은 가계부의 작성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회계 지식이 있어서 자신만의 재무 제표를 작성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겠지만 그게 부담스럽다면 매일 정확하게 자기 주머니에서 나간 돈의 행방은 체크를 해야만 합니다. 신용카드 결제로 주머니에서 당장 현금이 나가지 않은 경우에도 반드시 지출 항목에 적어두고, 과도하게 지출한 금액은 없는지, 아낄 수 있는 금액은 없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렇게 가계부를 적어 놓고 보면 불 필요한 지출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지출이나 불 필요한 지출을 과감하게 줄이는 생활비 조정 만으로도 최소 연간 500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연간 500만 원이라면 한 달에 42만 원, 하루 13500 원 가량 입니다. 



생활속에서의 절약으로도 할 수 있는 재테크




커피를 마시는 비용과 담뱃값만 줄여도 큰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먹는 커피는 적어도 4천 원 ~ 7천 원 입니다. 거의 점심 한 끼의 비용인 셈 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하루에 커피 한 잔 마실 돈으로 자판기 커피나 집에서 타 먹는 텀블러 커피를 1년 동안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계산 편의 상 커피 한 잔의 가격을 5천 원으로 산정하면 1년 365일이면 182만 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300원 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면 11만원, 집에서 타 먹는 텀블러 커피 30포가 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2만원의 가격이 산정 됩니다. 거의 150만원 가량의 금액이 절약 되는 것 입니다. 여기다 당신이 흡연을 한다면 더 큰 금액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담배 한 갑에 4500원 이므로 하루에 한 갑을 피운다고 가정하면 164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산정 됩니다. 마시는 커피의 종류를 바꾸고 담배를 끊는 것 만 하더라도 이미 연간 330만원이라는 큰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분야는 많습니다. 현금 ATM기계에서 돈을 꺼내면 수수료가 같이 빠져 나갑니다. 금액과 상관없이 적게는 500 원 많게는 1300 원의 수수료가 나갑니다. 송금을 할 때도 예외 없이 부과 됩니다. 만약 일주일에 두 번 정도 1000원의 은행 수수료를 지불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이면 수수료로 새어나가는 금액만 벌써 11만원 가량입니다. 웬만한 은행 예금 이자보다 큰 금액입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아깝다고 해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에 두 번 갈 일을 한번에 해결하거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은행 영업시간 내에 거래를 하거나 수수료가 면제되는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한 가지의 방법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은행이 많습니다.


통신 요금 변경으로도 상당 부분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각 통신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제한 요금제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보통 6만원 가량의 가장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각 통신사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량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나면 매일 소량의 데이터를 제공해주며 그 데이터 마저 소진될 시 속도가 저하된 데이터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요금제 입니다. 하지만 한 달에 이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마저 사용을 하지 못하면서 값 비싼 무제한 요금제를 가입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거나 통신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월 평균 자신이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평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가 현재 요금제에 비해서 무의미하게 적다면 요금제를 하향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6만원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4만원의 요금제로 변경을 하면 1년에 24만원이라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각 통신사마다 결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인터넷, 인터넷 전화, TV, 가족 간의 핸드폰 요금을 결합 시켜주는 서비스 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한 가정 안에 같은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을 대폭 할인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만약 부모님과 형제자매,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가 동일하다면 해당 통신사에 문의를 한 뒤 결합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체적인 요금이 많게는 40% 가량 절약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1회선, TV서비스, 핸드폰 3대로 산정했을 때 전체 통신 요금이 2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4만원이 절약되며 1년에 48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 지출하는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렇게 아낀 돈을 그냥 지갑에 넣어두면 푼돈을 아끼는 재미도 못 느끼고, 목돈을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아꼈는지 돈의 크기를 확실히 알고, 아낀 돈을 따로 투자하려면 푼돈 통장(비상금 통장)을 따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삼성 전자의 주식이 액면 분할로 인해 백 만원 대의 주가에서 4만원 정도로 낮춰졌습니다. 만약 그냥 통장에 방치해 놓는 것이 싫다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주식을 사서 모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5년, 10년 모으다 보면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주식이라면 생각지도 못했던 목돈을 손에 쥐는 행운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