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재테크, 미술품으로 하는 재테크 아트테크

생소한 재테크 방식일 수도 있지만 주식, 펀드, 부동산 말고도 미술품 투자 역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미술품을 사고 팔 수 있게 되었고

특히 미술품 판매 회사의 인터넷 경매로 미술품을 구입하면 1년 뒤 작품 감정 필요 없이 재 경매로 되팔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술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한 사람은 50만원에 구입한

모 화백의 10호 크기 작품을 재 경매로 100만원에 되팔았으며

이는 수익률도 따져볼 시 1년에 무려 100%의 수익을 올린 셈입니다. 

하지만 아트테크에 실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술품 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미술품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술품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대중들의 취향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술품 판매 회사 사이트를 방문해서 인터넷 갤러리를 뒤져보면

어떤 작가들의 작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많이 팔린 작가의 작품을 싸게 구입하면, 미술품 투자에서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팔려나간 화가들의 작품은 어느 정도의 가격과 작품성이 검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보는 안목이 어느 정도 생긴다면 미술품 투자야 말로 보는 즐거움,

집에 걸어두고 감상하는 소장의 행복함,

원할 때 팔아서 수익을 올리는 투자 만족감 등 여러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재테크 수단입니다.

미술품이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안정적인 투자 수단을 찾던 수 많은 투자자들이 미술품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술품의 유통 구조는 몇 년 사이에 크게 변화되어, 화랑을 통해서 직접 구입하거나

아트 페어 같은 행사에 직접 참가해서 구입하기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최근 인터넷 미술 시장의 발달로 인해 온라인, 온라인 경매 등을 통해 구입하는 방법이 많이 선호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6년부터 유명 화가의 작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모 회사는 매일 미술품 경매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만약 구매자가 원한다면 오프라인 전시관에 직접 방문해서 작품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고가의 작품부터 100만원 미만의 작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들을 손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작품과 함께 찍은 화가의 사진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인기 작가나 원로 작가들의 작품은 보통 출품 되자마자 경매 상한가에 판매되기 때문에

작품이 없어서 소개를 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미술품 경매가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화랑이나 갤러리에서 구입한 미술품은 되팔기 어려운데 비해서,

온라인 경매를 통해 구입한 작품은 1년 뒤 재 경매를 통해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미술품 소장자 들은 자신이 보유한 작품이 좋은 예술품인 동시에 투자 가치도 높기를 희망합니다.

그림은 소장자가 팔기를 원할 때 팔아서 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림도 일조의 재테크 수단이 된 이상, 필요할 때 환금 되지 않는다면 재테크 수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직 투자 시장에서는 이런 미술품 투자는 부자들만 한다는 편견이 있지만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중저가 미술품들도 많고 아직 유명세를 타지 않은 작가들이나

북한 작가들의 작품 등은 몇 십만 원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소수의 인기 작가 작품 위주로 가격이 올랐던 국내 미술 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와

이제는 가격대가 낮은 작가들 작품이 많이 팔리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저렴한 검증되지 않은 신인 작가의 작품들은 미술품을 보는 안목이 없다면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술품 투자도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위험 부담이 따르고

마음먹을 때 언제든지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소장, 감상 목적으로 미술품을 구입한다면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면 됩니다.

하지만 투자 목적으로 미술품을 구입할 때는 다릅니다.

실제로 어느 극 사실주의 모 작가의 작품을 90년대 말에 1500만 원에 구입했던 한 사람은 수년 후

이 작품을 서울 옥션 경매에서 9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에 되 팔았습니다.

그 사람은 더 좋은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평소에도 인사동 화랑에 자주 나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림을 살 때도 발품을 팔아야 투자 가치가 높은 좋은 작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로서의 가치가 있는 미술 작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나중에라도 매입한 미술품을 팔 때 재 감정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어야 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그림을 그린 화가가 사망한 뒤 그림 값이 올랐을 때

진품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그림이 좋다는 뜻입니다.

미술계에서 유명 화가의 유작을 중심으로 위작 시비는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런 시비는 모두 진품 확인이 뚜렷하게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만약 작가와 함께 그림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생전에 진품 확인 절차를 거치고 난 작품

즉, 화가의 사후에도 진품임을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절차를 거친 제품이라면 이런 시비에 휘말리지 않게 됩니다.

또 갑자기 유명세를 탄 화가의 작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생각보다 비쌀 경우

일시적인 유명세로 인해 작품에 거품이 끼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팔고 싶을 때 쉽게 구매자가 나타날 만한 작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유명 화가의 수억 원, 수천 만 원 대의 미술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가 자주 이루어지는 화가의 작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많은 돈을 투자해서 사더라도 제대로 된 작품이라면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 있고,

우아하고 고상하게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술품 투자의 큰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