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재테크, 금으로 하는 재테크 금테크

과거에는 수십 년 간 한돈 짜리 아기 돌 반지가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였는데,

2000년도부터 금값이 상승 추세를 타고 급격하게 상승하다가

2011년 고점을 찍고 현재는 약 하락 후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테크 방법 중 투자라고 하면 주식, 펀드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금 역시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4년 무렵 1년 만기 정기 예금이 3.5%정도일 때 서울 종로 5가에 위치한 수많은 금은방들은

강남의 돈 많은 부자들이 떼로 몰려와 앞다투어 골드바를 매입했기 때문에 호황일 때가 있었습니다.

1억 원을 은행에 예금 해봐야 세금을 제외하고 나면 3%, 1년 300만원,

즉 한 달에 20만 원 정도라는 적은 수익밖에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재테크 및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예금이나 적금 외에 다른 여러가지 투자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던 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금을 매입한 뒤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금 펀드에 가입하거나 광산 주식에 투자하기, 금 선물에 투자하기,

금 관련 은행 상품 이용하기 등 현물 금이 없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금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실제로 금을 매수하는 것보다는 투자하는데 있어서 편리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큰 손실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한 때 인기를 끌고 있는 은행의 금 상품은 금 현물을 가지지 않고도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1g에 대한 시세가 고시 될 때 고시 가격에 따라 돈을 내면 통장에 표시를 해줍니다.

돈을 넣으면서 통장에 계속 금을 쌓아 놓게 되는 개념입니다.

그렇게 금을 3만 원에 매입해서 6만원에 팔 경우 3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됩니다.

금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유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소득을 얻으며 시세 차익을 챙겨가는 개념이기 때문에

 금을 만져 봐야만 내 것이 아니라 만지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부가세 10%를 낸다면 언제라도 현물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골드바 재테크 즉 금테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제 금 시세와 환율로 주식과 비슷하게

국제 금 시세도 수요와 공급에 따라 끊임없이 등락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 만큼이나 금도 투자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 시세는 각종 은행 사이트나 각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날마다 등락 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하락할 때마다

여유 자금으로 조금씩 사 모으면 또 하나의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여유 자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자산 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길 정도의 자산가들 중에는

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금 시세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가진 자산 전부를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물론 주식, 펀드 등의 투자를 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숙지하고 있을법한 원칙이고 금테크에 역시 적용이 됩니다.

금 역시 분산 투자가 필요한 하나의 투자 상품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여유 자금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금 시세를 보고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투자자 들은 아주 적은 금액으로 조금씩 금을 매수해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기다리거나

자녀에게 유산으로 상속해 주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은 하락보다는 상승 확률이 더 높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에

금 모으는 재미로 20~30년 동안 꾸준히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값의 변동은 환율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값이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 약세일 때는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금 시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 관리 차원에서 보험이나 펀드, 은행 등의 금융 상품에 투자 하듯,

금값이 저렴할 때나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금테크를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식이나 펀드와는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재테크 수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