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는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대한 간단한 공시입니다. 대한항공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신분들은 오늘 HTS를 켜시고 이상하 것을 느끼셨을겁니다. 오늘 분명히 10%대 상승을 하고있는데 왜 내 수익률이 이러지? 10% 상승인데 왜 현재 주가가 오히려 내려가 있는거지? 대한항공은 6월5일 오늘 기준으로 유상증자와 유상증자에 대한 권리락이 발생했고 이 유상증자와 권리락 때문에 기준가가 1만9150으로 산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권리락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면 우선 증자라는 대념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증자란 무엇일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증자란 주식회사에서(대한항공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대한항공이라는 기업에서 주식을 추가로 상장하고 이 주식을 상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대한항공이라는 기업의 총 주식수가 100주인데 20주를 추가로 발행해서 총 주식주가 120주가 되는 개념입니다. 여기서 유상증자는 추가로 발행되는 주식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대가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유상증자란 기업에서 돈이 필요할때 신규로 발행한 주식을 대가를 받고 파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발행한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을 하는 것입니다.
권리락이란?
증자에 대한 개념을 알았다면 이제 권리락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증자를 하면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추가로 상장된 주식에 대한 매수권이 기존 주주에게 부여가 되며 무상증자의 경우에는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된 주식을 무료로 교부받을 수 있게되는 권리가 부여됩니다. 이 상장된 주식을 교부받는 것을 '신주 교부'라고 여기서 권리락이란 이 신주교부의 권리들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권리락은 신주배정기준일을 기준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위 공시를 보시면 8번에 신주배정기준일이 6월8일로 되어 있으며 주식시장은 2일결제라는 개념은 주식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영업일 기준 6월8일 2일결제가 적용이 되려면 4일포함 이전에 대한항공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신주교부권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 매입을 하거나 이후로 주식을 매입하시는 분들에게는 신주 교부권이 없게 되는, 즉 권리락이 시행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권리락이 오늘부터 권리락이 시행이 되었는데 왜 전체적인 주가가 하락이 되어버린 걸까요? 유상증자란 새로운 주식이 추가로 상장이 되는 것이고 그 늘어난 주식 물량만큼 주가가 그 가치에 맞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대한항공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주주들이라면 신주배정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위 공시를 보시면 9번에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1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라면 66주를 추가로 교부받을 수 있는 권리(신주 인수권)가 있고 이 66주는 현재 주가가 아닌 할인된 금액으로 매입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확정된 신주 발행가가 신주 상장 예정일의 주가보다 낮으면 할인된 금액으로 신주를 매입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평균단가를 낮출 수 있고 만약 예정일의 주가보다 신주발행가가 높으면 그대로 신주인수권을 매도하여 그만큼의 금액을 현금화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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