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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주식의 모든 것

주식시장에서 엘리어트파동이란 무엇일까

by 무는슬이 2019. 1. 26.

쉽게 알아보는 주식의 모든 것


주식시장에는 여러가지 차트가 존재합니다.

각종 차트들은 주식시장이 시작된 이후 지속되어온 거래를 토대로 일정한 흐름이나 유형을 정형화하여

매매 타이밍에 대한 부수적인 파악에 도움을 주는 옵션일 뿐

결코 100%의 대안을 가지고 있는 무엇이 아닙니다.

또 과거의 통계를 가지고 미래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차트만을 가지고 미래의 주가를 확신하기에는 큰 위험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차트를 작성하고 해석할 능력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차트의 작성 원리와 해석방법에 대하여 어느정도 제반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심리전의 성격이 강한 주식투자인 만큼 남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30년대 미국의 엘리어트는 과거 미국 주식시장의 자료를 토대로 주가 움직임의 규칙을 정리하였고

이를 엘리어트 파동이라고 명칭했습니다.

엘리어트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움직임은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가 발견한

피보나치의 수열의 진행을 반복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여기서 피보나치 수열이란 1,2,3,5,8,13,21,34,55,89,144...의 수열을 나타내며

이는 1+2=3, 2+3=5, 3+5=8...의 형태로 연속하는 두 개의 숫자의 합을 다음 숫자로 적는 방식입니다. 

엘리어트는 주가의 순환이 대략 50년 주기의 슈퍼사이클, 10년 주기의 사이클, 1~4년 주기의 프라이머리사이클,

6개월의 인터미디에이트, 6주 정도의 마이너로 구분된다고 분석하였고

여기서 슈퍼사이클은 상승1파, 하락1파, 사이클은 하락3파 상승5파, 프라이머리는 하락13파,

상승21파, 인터미디에이트는 하락55파 상승 89파로 구성된다고 추가로 분석하였습니다. 

상승 5파의 1,3,5번은 상승파동으로 충격파동이라고 불리고 2,4번은 하락파동으로 조정파동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충격파동은 이들 파동이 주가의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고

조정파동은 주가의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하락 3파는 상승 5파의 상승국면이 끝나면 진행되는데 하락국면의 하락3파는 각각 A, B, C 파동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상승 3파입니다. 상승 3파는 가장 길이가 길고 상승폭도 큰 것이 특징입니다.

최소한 3파가 상승파동 가운데 가장 짧은 경우는 없습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따르면 1파의 고점을 돌파하는 시점이 가장 적절한 매수타이밍으로

3파의 고점은 1파보다 높고 5파의 고점은 3파보다 높으며

4파의 저점은 2파의 저점보다 높은모양을 그린다는 것이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입니다. 


위의 이론대로라면 주식투자의 타이밍을 결정하는데 있어 이보다 효율적인 차트는 없겠지만

실전에서는 현 시점이 어느 단계에 와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파동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도 확실하게 구분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엘리어트 파동의 고수들 끼리도 지수나 특정종목의 주가에 대해 물어보면

현재 위치가 상승3파, 5파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