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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주식의 모든 것

주식투자의 기본인 저평가 종목 찾기

by 무는슬이 2018. 12. 30.

쉽게 알아보는 주식의 모든 것


가치투자의 대가라고 불리는 워렌버핏덕분에 가치투자는 주식투자의 정석,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란 간단히 말하자면 지금은 저평가가 되어있지만,

주가의 가격이 싸지만 앞으로 꾸준히 올라갈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나중에 파는 기법을 말합니다.

여기서 저평가된 주식은 원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이런 종목을 미리 알고 매입만 할 수 있다면 이론상 돈버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는사람들은 저평가주를 찾기 위해 수십개에서 수천개 회사의 재무제표를 들여다 봅니다.

그러면 이 저평가주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지표들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주당 순자산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느 기업이 보유하고있는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것을 순자산 혹은 자기자본이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 중 빚을 제외한 기업이 진짜 가지고 있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이 순 자산을 발행된 주식수로 나누면 그 기업이 발행한 주식1주의 가치가 됩니다.

이 것을 '주당 순 자산'이라고 말합니다.


기업A의 순자산은 10억인데 발행한 주식이 100주라면 A기업의 1주당 가치, 주당순자산은 1천만원이

되는 겁니다. 당장 기업이 문을 닫고 순자산을 처분하더라도 1주당 1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A회사의 주가가 1천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면 이 회사의

주식은 현재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주가 순 자산 비율


그러면 주당 순자산으로 저평가 된 종목이 얼마나 저평가가 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을까요?

PBR이라는 지수가 존재합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을 줄여서 표기한 수치입니다.

기업의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주당 순 자산이 1천만원인데 주식시장에서 2천만원에

거래 되고 있다면 1천만원/2천만원 이므로 PBR은 2가 됩니다.

이 회사의 주식이 실제로 가진 가치보다 2배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5백만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면 PBR은 0.5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실제가치의 절반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PBR은 1보다 작은것이 좋으며

숫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저평가되고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 EPS


주당순이익(EPS)으로도 종목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주당순 이익은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누는

개념으로 주식1주가 벌어들인 금액을 뜻합니다. 1년동안 장사해서 얻은 순 이익이 100만원이고 발행한

주식의 수가 10주라면 10주/100만원 = 10, 즉 1주당 벌어들인 주당순이익(EPS)은 10만원이 됩니다.

이 주당순이익(EPS)지수가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능력이 좋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주가수익비율 PER


한 기업의 주가를 위에서 설명한 주당순이익으로 나누면 주가수익비율(PER)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주식1주가 벌어들인 돈에 비해서 현재 몇배나 높은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주식1주가 1천만원이고 1주가 벌어들이는 돈, 주당순이익(EPS)이 10만원이라면

10만원/1천만원 = 100, 즉 주가수익비율(PER)은 100이 됩니다.

 

주당순이익(EPS), 주식 1주로 10만원을 버는데 현재 주식의 가격은 버는돈의 100배인 1000만원이라는

주가수익비율(PER)이 계산됩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으면 그만큼 주가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일 수록 현재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이면 주당순이익(EPS)와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이 1보다 낮다면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 ROE


당기순이익을 순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에서 돈을 얼마나 잘 굴렸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이 1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이 100만원이라면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이 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기자본을 굴려 1%를 벌어들였다는 뜻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 드러나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어느 기업의 ROE가

동종업계의 평균 ROE 지수보다 높다면 그 기업의 경영구조가 탄탄하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많은 지표들로 저평가 종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때 이 지표들만 맹신하고 투자를 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회사에 악재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저평가된 회사라도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면

부도어음 한장만으로도 기업이 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기술적, 기본적 분석을 한 뒤 이 지표들로 그 종목들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