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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제태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산투자

by 무는슬이 2018. 12. 9.

쉽게 알아보는 재테크 지식


사람은 참 단순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투자자가 한가지 투자수단으로 크게 이익을 내게 되었다면,

대부분의 번 돈을 같은 방식으로 재 투자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주식, 펀드, 부동산 등 어떤 투자수단이라도 몰빵투자를 하게된다면

재테크 실패의 지름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70년대 이후 서울의 강남 지역구는 집값이 떨어지지 않아 '강남불패'라는 투자 명언을 남기기도

한 지역입니다. 그런 강남불패의 지역에서 A씨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남의 높은 사교육 바람에 힘입어 많은 돈을 벌게된 A씨는 40평 아파트를 매입해서 거주함과 동시에

다른 아파트 4채를 소유한 100억원대의 자산가로 남 부러울게 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현재 A씨는 거주하던 40평짜리의 아파트까지 팔고 전세아파트로 옮겼는데도 대출금이

남아있는 채무자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동안 아파트를 담보로 융자를 추가하여 추가아파트를 사는 방식으로 자산을 늘린게 화근이였습니다.

불경기로 학원운영이 어려워지고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자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돈을 벌게해주는 좋은 투자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투자자금이 크든 적든 한가지 방식에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자산을 3등분 이상으로 분할하여 안정적인투자, 공격적인 투자 등에 분산해야 손실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재태크란 말 그대로 자산을 불려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은행예금의 이자나 물가상승률 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성공한 제태크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방식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높은수익에는 언제나 높은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담보대출을 끼고 투기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한다던가,

대출에 신용계좌를 써서 테마주식을 몰빵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물론 투자가 잘되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있기 마련입니다.

고위험을 감수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면 위험도가 낮은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고수익은

포기해야 하는 이치입니다. 재테크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물론 무조건 안전한 길로만 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분석하며

투자를 하되 어느정도 자신만의 마지노선을 정해 놓고 비율적인 계산을 해 가며 수익을 늘려가야 합니다.

여담이지만 저같은 경우에도 주식투자를 주로 하는 편인데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10분할한 뒤 매수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장이 좋지 않아 10분할 중 2,3 많게는 4,5분할 정도의 자금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아있는 자금으로 그 손해를 만회하거나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투자는 조급하게, 마음만 앞서서 하면 안됩니다.


다양한 제태크 포트폴리오는 투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걸 아시겠나요?

2008년 경 주식, 부동산, 금, 외환 등에 적절한 비율로 분산을 해서 투자를 했다면 그해 말에

부동산과 주식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어느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관망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금값폭등과 외환예금이 안겨준 수익이 부동산과 주식투자에서 입은 손실을 어느정도 만회해 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돌아갈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100% 신뢰하지 말고 가능하면 여러가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안전한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런 투자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분산투자, 즉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게 해주는 든든한

에어백 장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