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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돈(Monet)맹'으로 부터 탈출하기

by 무는슬이 2018. 11. 28.

쉽게 알아보는 재테크 지식


글자를 읽지못하는, 즉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사람들을 문맹이라고 합니다.

1930년도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국민의 80% 이상이 문맹이였다고 합니다.

그에 따른 신조어로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을 컴맹이라고 부르며

1980년도 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맹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삶의 질이 예전에 비해서 높아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맹, 컴맹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맹'으로부터 탈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돈맹은  말그대로 돈에대한 이해 수준이 낮은사람을 뜻합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맹이라고 합니다. 그이유는 생각 보다 간단합니다.


학교에서도 돈에대한 교육을 하지 않고 배울 기회마저 없는게 '돈'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에게서 배울수 있는 돈에대한 지식이라고 해봤자

전문적인 금융권 종사자 부모님이 아니신 이상에는 돈을 아껴써라, 저축해라 등의 충고밖에 들을 수 없습니다.

돈이라는 건 한글자에 불과하지만 세부적으로 많은 것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돈 = 제태크, 주식, 펀드, 부동산, 창업, 등 마인드맵으로 그리자면 끝을 표현 할 수 없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맹으로부터의 탈출은 돈으로부터 자유를 얻게됨으로써 자동적으로 시간으로의 자유까지 함께 얻을 수 있고

취미생활, 여가생활 등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엔 모든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돈으로부터의 자유는 어떤 것인지 간단한 예를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어릴적부터 친구인 A씨와 B씨는 번듯한 직장인입니다.

A씨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돈걱정 없이 공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간 뒤

현재 대기업에서 300만원의 월급을 받고 근무하고 있는 30세의 성실한 청년입니다.

하지만 A씨는 경제지식이 없기 때문에 '에셋'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에셋이란 일을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자산을 뜻합니다.

A씨는 취업과 동시에 아버지에게 지원금을 받고 대출을 추가로 받아 중형차를 구입하였습니다.

기름값, 유지비, 보험료, 사용하는 카드값, 식비, 아파트임대료 등 매달 고정지출을 모두 제외하고 나면

30만원 가량이 남게 되는데 이를 모두 저축하고 있습니다.


20년 후 성실하게 일은 해온 A씨는 계속 승진을 거듭하였고 현재나이 50세에 800만원의 고액연봉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20년간 저축을 해서 모은 돈 2000만원에 대해 매달 3%의 이자수입 5만원을 받고있습니다.

또 20년간 모은 적금으로 2억짜리 아파트를 사서 임대를 주며 그에 따른 임대수입으로

매달 8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년간 모은 돈으로 4억원짜리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결국 A씨는 885만원의 월수입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A씨는 20년동안 회사일만 열심히 했을뿐 주식투자 및 자기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억대연봉을 받는 입장에서 굳이 투자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지금 껏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20년전의 월수입 300에 비하면 보유하고있는 고정자산도 늘어났고 수입이 크게 늘어나게 된 셈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A씨의 지출내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연봉이 늘어나게 되니 세금도 늘고 집 두채에 대한 융자도 생겨 매 달 180만원의 고정지출이 생깁니다.

아내도 차를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본인의 차도 고급차로 바꾸게 되어 매달 차량유지비가 60만원정도 지출 됩니다.

그에 따라 당연히 차량 보험금도 늘어났습니다.

A씨는 두명의 자녀가 있는데 첫째는 대학생이고 둘째는 고등학생입니다.

그들의 교육비 또한 만만치 않기때문에 월 200만원정도가 지출됩니다.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통신비, 외식비, 자식들 용돈 등으로만 월 100만원 정도가 지출됩니다.

자질구레 한 작은 것들을 모두 합해보니 매달 900만원 정도를 지출합니다.


버는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져 매달 15만원씩의 적자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가계부, 재무재표를 보기보다는 골프를 즐기거나 술을 마시는 유흥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고액연봉에 맞춰 자신의 자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뿐입니다.


하지만 요새 A씨는 예전처럼 건강하지 못합니다.

조금만 일해도 피곤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을 그만 둘 수도 없습니다.

현재 생활을 유지하려면 계속 일을해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첫째아들은 대학에 들어가면서 미국 어학연수를 가고싶어하고, 둘째 고등학생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하는데

여유자금이 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노후대책마저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A씨는 나이는 먹고 몸은 계속 안좋아지는데 돈을 벌려면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결국 A씨는 나이 50이 되도록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한 채 돈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돈맹에 탈출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제 A씨의 친구 B씨의 인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B씨는 사실 A씨보다 훨씬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집안이 부유하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B씨의 부모님은 너무 검소하셔서 B씨는 한번도 자신이 금수저 라는 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려서부터 자신이 가지고 싶은 전자기기 등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경험이 있고

자연스럽게 돈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제태크, 주식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살부터 공부만해서 30살에 대기업에 취업한 A씨와는 달리 B씨는 자기개발을 하며 10년간 아르바이트를 했고

매달 50만원씩, 10년동안 6000만원을 모으게 되었고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B씨 역시 30살에 취업을 했는데 연봉을 많이주는 대기업보다는 자기개발을 할수 있고

자기 비즈니스를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즉 시간적으로의 여유가 있는 직장을 선택했습니다.


B씨의 월급은 200만원으로 A씨보다 100만원이 적지만 매달 3만원의 배당금을 받는 주식,

즉 '에셋'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구입도 미루고 뚜벅이 생활을 했으며

주말에는 부동산 투자세미나, 주식 세미나 등 여러가지 투자방법을 공부했습니다.

20년 뒤 B씨에게는 많은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50살의 나이에 500만원의 월급, A씨와 비교하면 형편없는 월급을 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십년간 공부한 투자 노하우 덕분에 큰 투자수익을 벌수 있었습니다.

그 수익금을 모아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20년동안 부동산 투자를 반복해 많은 이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제외하고 40억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상가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수익만 해도 월 3500만원입니다.

또한 몇년 전부터 조그만 커피숍을 친구에게 임대해주어 월 300만원의 공수입도 있습니다.

B씨는 총 4300만원의 월수입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자동차도 아내와 한대를 공유하고 있고 고급차가 아닌 중형차기 때문에

저렴한 자동차융자, 보험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융자, 자동차융자 등 총 2500만원 정도를 지불합니다.

B씨는 당장에 일을 그만 두더라도 3800만원의 고정수입이 있고 고정지출 2500만원을 제외하더라도

1300만원의 에셋수입이 발생합니다.

이미 B씨는 올해까지만 회사에 다니고 퇴직해서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기로 계획을 해놓았습니다.

이미 노후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 두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본 A와 B씨의 이야기는 100% 수치만을 근거해서 든 예가 아닙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중간중간 변수도 있고 투자하던 주식의 상장 폐지 등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돈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쓰려다 보니 극단적인 내용이 되어버렸지만 취지만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