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재테크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by 무는슬이 2018. 11. 27.

쉽게 알아보는 부동산의 모든 것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사막 한가운데 탈출확률 0%를 자랑하는 감옥의 한 죄수는

큰 돈을 들여 그 감옥의 지도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 죄수는 지도를 손에 넣고은 날,

탈옥하는 자신의 모습과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들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그는 지도를 상세히 살펴보며 어떻게 탈옥을 할 것인지, 경로를 탐색하고,

지도를 외워버리는 치밀함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뒤, 그 죄수는 탈옥을 포기하고 지도를 찢어버렸습니다. 그 지도가 정확하다는 것은

경로를 탐방하던 죄수 본인이 누구보다 더 잘알았고, 경로만 제대로 잡는다면 충분히 탈옥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왜 그는 지도를 찢어버리고 탈옥을 포기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갇힌 방의 위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있는 위치를 모르니 동, 서, 남, 북

어느쪽으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결국 탈옥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주도로 간다고 해도 자신의 위치에 따라 동,서,남,북 어디로 갈지가 정해지기 마련입니다.

보통 '에셋' 즉 투자라고 하는 모든 분야도 이와 같습니다. 부동산투자든 주식투자든,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할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방향도 모른채

해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자신의 관심도와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잘 분석하고 적합한

계획을 세워야 됩니다.


부동산은 반드시 발품을 팔며 비교 분석 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에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은 물론 사회 초년생, 하다못해 이제 막 대학교에 진학한 젊은이들도

'건물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게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하다못해 '갓물주'라는 신조어 마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주위의 조언에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평소에 깊은 관심을 두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나 자문을 구할 때 대부분 전문가보다는 주위에서 부동산에 대해 조금 안다는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조차 제대로 된 전문 지식이 없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부동산업에 종사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일했던 지역 일부에 대해서만 알거나, 부동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중개수수료에만 관심이 있지 어느곳이 좋은지역이고 어디의 부동산이 좋은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은 보통 수수료를 많이 챙길수 있는 지역과 매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일하는 지역의 매물을 추천하게 되고 제대로 된 조언을 받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결혼생활 수십년동안 아껴서 모은 종잣돈을 가지고 어디에 투자를 할지 고민하다가

곧 개발이 될 예정이라는 땅을 부동산 중개인인 지인의 추천으로 투자했더니 개발이 되기는 커녕

도리어 가격이 떨어지고 팔려고 해도 살사람이 없어 팔지도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제일 큰 문제점은 땅을 직접 보지도 않고 투자를 결정했다는데 있습니다.

파는 사람은 꼭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어차피 오르면 팔것이니 볼 필요도 없습니다. 뭐하러 더운데(추운데) 거기까지 가시나요?

거주할것도 아니신데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200만원짜리 냉장고, 아니 하다못해 3,4만원짜리 물건을 사러 갈때도 직접가서 보고 구매하지 않나요?

적어도 수천만원에서 몇억을 투자하는데 어떻게 보지도 않고 투자할 수가 있을까요.

어렵게 모은 종잣돈을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하는 투자는 노를 저을 줄 모르는 상태에서 배를 타고

망망대해에 나가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화장품이나 시계를 구매할때와 같이 부동산 역시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눈으로보고,

비교를 해가면서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잘못된 투자를 할 확률이 커집니다. 그로인해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구요.

부동산을 들어가는 자산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한번 잘못 투자하면 원상태로 돌아오기가 매우 어렵고

시간 역시 오래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면

스스로 투자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먼저 공부를 해야합니다.


부동산 관련 기사를 늘 챙겨봐야 합니다.

부동산 관련 기사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보통 부동산 시장을 비판하는 사람과, 투자의 대상으로 보는사람

이렇게 두가지의 부류로 나눠집니다.

비판의 대상으로 보는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신문과 방송의 뉴스를 100%, 즉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뿐만아니라 요즘같은 시기에 에셋투자, 즉 주식투자 및 부동산 투자는 바보같은 짓이며 꾸준히 월급을 모아 재산을 불려나가야 된다고 조언합니다.

부동산 경기는 쭉 나빠질 것이고 앞으로 집값 역시 떨어질 것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집값이 떨어진 지역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지는 않았지만 뉴스 및

신문을 통해 알게된 정보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투자할 종잣돈이 충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실질적인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즉 부동산의 시세가 바닥까지 폭락 하지 않는이상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위의 재테크에 대해서도 주로 부정적으로 조언합니다.

한마디로 에셋투자로 자산증식을 할 수 있는 확률없이 성실히 일만하는 베짱이 같은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이 방법이 잘못된다고 비판하는 의미의 말은 아닙니다. 이것 또한 한가지의 방법 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보는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부동산 관련 기사를 접하게 되면 참고하는 정도의

기준으로 생각을 하고 흘겨봅니다. 어느지역이 좋지 않거나 좋다는 기사를 보게 되면 왜 그런 것인지,

그 원인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어느 곳인지 찾아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재건축이 진행중인 지역의 집값이 갑자기 폭락했다는 기사를 보게되면

전자의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저럴줄알았어, 저기 투자했던사람들은 그 돈 다 어떻게 할거야~, 집값은 떨어진다니깐'

하지만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지금 거주하고 있는사람들이 이주할 곳은 어디일지

생각해보고 이주가 시작된다면 전셋값, 집값이 오를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쉽게말하자면 대충매체에서 접하는 뉴스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긍정적인 부분을 스스로 찾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부동산 관련기사를 챙겨본다의 단계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전자는 부동산 재테크를 하기 힘든 사람,

후자는 어느정도 부동산 재테크가 준비 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