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과 신도시는 경제뉴스, 그 중에서도 부동산에 관련된 뉴스를 자주 찾아보시는 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법한 단어입니다. 뉴타운은 한글로 해석하면 신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뉴타운과 신도시는 같은 말일까요? 비슷한 뜻인 것 같기도 하지만 뉴타운과 신도시, 이 두가지 단어는
부동산시장에서 전혀 다른의미로 해석됩니다.
우선 뉴타운이라는 것은 일종의 대규모 재개발로 광범위한 지역의 노후된 건축물들을
허물어 버리고 새로 건축물들을 짓는 개념입니다.
서울에 약 20여곳이 지정되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집값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최종개발이 이루어지기 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며 때로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개발 자체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질 수 있기때문에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들어갔다가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뉴타운 같은경우는 이미 개발이 되어 있는 지역을
허물어버리고 다시 재개발하는 개념인 만큼 초기 진입비용이 상대적으로 클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도시는 어떤 개념일까요?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라는 말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점점 인구수가 늘어나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인구과밀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에서 새로이 건립하는 계획도시의 개념을 신도시라고 합니다.
뉴타운처럼 원래 있던 건물을 허물고 다시 개발하는게 아니라 논밭, 평야 등 놀리고 있는 땅에 주택지,
아파트는 물론이고 생활 편의시설, 교육시설, 공원 등 사람이 이주하여 살 수 있게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완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들은 아파트를 청약해서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 신도시 건립이
예정되어있는 장소에 땅을 사놓고 신도시 발표가 나게 되면 그 땅을 매수한 원래의 가격에 엄청난 웃돈을
받고 매도하는 방식의 투자를 합니다.
그러한 땅들은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 되기전 허허벌판이거나, 논밭, 비닐하우스지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투자가치가 거의 없기때문에 개발 전, 매입 당시에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도시 역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신도시는 보통 서울 외곽지역에 건설됩니다.
보통 신도시로 새로 입주한 주민들은 서울의 비싼 집값으로 인해 이주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삶의터전, 즉 직장은 원래 거주하던 서울지역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새로 건설한 신도시와 서울 시내를 단시간에 왕래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나 도로 즉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있지 않다면 집값이 오르기는 커녕 아무도 입주하지 않는 유령도시가 되어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근교의 신도시 중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인프라가 제대로 뒷받침 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뉴타운과 신도시투자는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부동산투자라고 생각하며 앞뒤 안가리고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무리 안전한 투자라도 리스크란 틀림없이 존재합니다. 최소한 그 지역을 방문해서 발품을 팔아 보고
기타 사항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 본 뒤 냉철하게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해야 소중한 내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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