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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재테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by 무는슬이 2018. 11. 28.

쉽게 알아보는 부동산의 모든 것



에셋 투자에는 여러종류의 투자방식이 존재합니다.

어느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시작할 수 있는 주식 투자도 있고

스스로 하는 투자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펀드 투자라는 것도 존재하며

크게 나아가서는 이제부터 얘기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도 있습니다.


물가는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나날이 올라가는데 다달이 들어가는 생활비에 쑥쑥 커가는 자식들 교육비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고 있는 월급으로는

도저히 충당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앞이 깜깜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금을 들어서 어느정도 모아놓은 종잣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볼까 고민하던 찰나

뉴스를 보면 집값이 떨어졌다거나,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어놓은 집이 팔리지 않아 미분양 주택이 되고 그로 인해 집값이 떨어졌다는 뉴스도 찾아볼 수 있고요.


메스컴에서 볼 수 있는 부동산 관련 뉴스는 허와 실이 존재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그 뉴스를 100% 진실이라고 믿고 '지금은 집을 사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그런 정보들이 100% 사실일까요?

간단한 예를 들면 뉴스에서 근거로 제시하는 도표는 수도권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백분율의 작은 수치로 표현되는 전국 아파트값의 상승률과 하락률은 체감 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부동산은 전국의 상승, 하락률 역시 참고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가 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유하고 있는 지역이나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자신의 부동산은 오르는경우도 있습니다.

주식은 한 회사의 주식이 폭락하게 될 경우 그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주주들의 주식이

하락하지만 부동산은 절때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매체에서 전달하는 뉴스들의 정보는 제한적일 뿐더러 매체들은 자극적인 제목, 즉 폭락, 폭등,

분양폭탄, 분양무덤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시선을 끄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부동산의 가격과 거래량을 얘기할 때 어느 시점과 비교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극과 극으로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로 인해 그 결과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축소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게 무슨말일까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부동산 호황기와 아닐때를 비교하게되면 당연히 아닐때가 불경기 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IMF때와 위의 아닐때를 비교해보면 당연히 후자가 호황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언제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부동산은 다른 상품과 다르게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세세하게 나눠서

분석을 해봐야하며 전국적인 통계를 가지고 투자의 기준을 잡는 방법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최소 전문 서적 5권 이상은 읽어보는것이 좋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셨더라면 부동산 관련 뉴스는 현실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하며 제한적이다.

라는 정도의 개념을 어렴풋이 감 잡으셨을겁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소 전문서적 5권은 읽어야 한다' 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말 그대로 집앞 서점에 가서 5권이 무리라면 1권의 부동산 관련 서적이라도 사서 정독하라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서적을 사서 읽게 될즈음이면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초반에 의욕이 넘쳐 몇권에서 몇십권의 책, 자신이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책을 선정해서

부동산 투자가 어렵다고 생각한 뒤 부동산 투자를 포기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부동산 관련 서적은 정말 기초단계의 서적부터 전문서적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원래 자신의 관련분야가 아닌 서적은 모르는말 투성이에다가

한국말인데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낯선 용어가 무슨말인지 몰라서 검색을 해보면 그 안에 또 모르는 용어가 있다든지 말이죠.

결국 아무것도 모른채 책을 덮고 포기하게 됩니다.


처음에 책을 선정할때는 표지가 딱딱하거나 너무 두꺼운 전문적인 책은 거르시고

대충 책의 목차를 훝어봤을때 어느정도 관심을 끌 수 있는 쉬운내용의 서적부터 보시고 나서

조금씩 단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번에 3권 이상의 책을 구매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처음에 아무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책을 구매하면

제목만 보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내용이 겹치는 부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일 차선의 선택은 쉬운 내용부터 1권씩 보시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단계는 많은 책을 보다보니 걱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입니다.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3,4권 이상 읽게되면 알아야 할 것들이 점점많아지고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지식이 어느정도 늘어나다 보니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특수상황까지 걱정하게 되니 투자는 뒷전에 두고

책에만 고집하고 이론적인 지식만 늘리려고 하게됩니다.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혹시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노파심에 책에만

집중을 하게되고 투자의 문턱은 밟아보지도 못하고 무너져버립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누구나 헬스장에 등록해서 헬스를 해본적이 있으실 텐데요.

근처 지인이 자신은 헬스를 안다니고 이론으로만 자세를 공부한다고 얘기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 건가요?

투자라는 것도 본질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도 실제로 진행해보고 부딪히면서 분석하고 연구를 해야지 책만 많이 본다고 실력이 늘거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즉, 투자의 본질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입니다. 이제 책도 5권이상 읽었고 발품을 팔아보기 시작합니다.

즉 기본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발품을 팔아보며 부동산 시장을 직접 체감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섣불리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발품을 판지 얼마 되지 않아 사인을 하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적합한 매물을 찾아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언변 좋은 중개사의 말에 현혹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동산 투자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적지않은 돈, 즉 종잣돈이 들어가는 투자입니다.

한번의 투자금이 적지 않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앞으로 안봐도 비디오다.' '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뭐하러 가보시냐,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셔라',

'오를 수 밖에 없는 지역이다.', '입주도 아니고 오르면 파는게 투잔데 뭐하러 보냐 주식살때 그회사 직접 가서 보고 사시냐' 등 각종 언변으로 현혹하는 중개사들이 있습니다.

발품으로 부동산을 보셨고 그 매물이 마음에 드신다면 그날은 명함만 받고 돌아선 뒤 집에가서

확실한 지역분석, 해당 부동산에 대한 입지 및 시설확인,

등기부등본상의 문제 등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파악 한 뒤 결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자신있게 추천하면서 매입하라고 할 정도의 좋은매물이면 아마 여러분께 추천드리기 보다는 감춰 두었다가 스스로 매입할 가능성이 더 클 것입니다.

화려한 언변에 넘어가 섣불리 사인한 계약서 한장에 10년, 더 많게는 반평생을 모은 종잣돈이

휘청 거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섣부른 투자결정은 자양하고 냉철하게 머리를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