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해보신분들이라면 세계의시황, 경제가 돌아가는 형태 등
여러가지 상황에 비교적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주식시장만큼은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 역시 여러가지 메스컴의 보도와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수에 영향을 받게 되는걸까요?
우선 정부의 정책이 있습니다.
부동산이란 무엇인가요? 생활의 기본요소인 의식주 중 '住'(주) 에 해당하는 만큼 정보는
특히나 각종 규제와 법안, 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을 제어하려고 합니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려고 하는 형태를 보이면 각종 규제를 강화하여 개발을 제한하고
부동산 관련 세금을 상승시켜 거래를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서 시장의 과열도를 완화시킵니다.
그와 반대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 재개발 규제를 완하하거나
부동산 매매세금을 내리는 등 투자를 유도하며 매매를 촉진시켜
침체된 부동산시장 경기의 부양을 지지합니다.
또 다른 변수로는 지역개발이 있습니다.
지역개발 소식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는 해결사입니다.
뉴타운이나 신도시개발소식등은 단기간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게됩니다.
개발지역은 물론이고 그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까지 덩달아 영향을 받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개발에 대한 열기가 그 인근지역 뿐만아닌 전국으로 뻗어나갈때도 있습니다.
금리라는 변수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은행에 있는 예금들에게 높은 수익을 기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놀고있는 예금을
다른 투자, 즉 더 높은 수익률을 안겨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즉 주식이나, 부동산투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생기는 투자목적의 부동산수요는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게다가 대출이자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은행에서 융자를 껴 집, 건물등을 매입하려고 하기때문에
주택가격도 덩달아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입지조건이라는 변수도 있습니다.
단지가 조성되고 대단위의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학교, 백화점, 지하철역, 문화센터 등이 생겨
입지조건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게 되면 그 지역 상권이 급격히 좋아져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납골당, 공장, 고속도로, 발전소 등이 들어서게 되면
부동산의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구 통계학적 수요와 공급이 있습니다.
마지막 변수는 약간 난해한 변수인데요 과연 무슨의미를 가지고 있는 변수일까요?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최근 30년 정도의 부동산 시장 호황은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의 주택, 공단, 레저 등의 수요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그 베이비붐 세대의 시대가 저물어 가면서 가족계획 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수요층으로 등장하고 있고,
특히 2005년 이후 쭉 감소하고 있는 출생률의 저하로 인한 주택 수요 증가의 둔화추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통해 한국 부동산의 전성기는 끝나고 있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존재합니다.
'사두면 오른다', '건물 하나 있으면 장땡이다' 라는 말을 탄생하게 한 부동산 신화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듯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는 부동산의 거시적인 시장 예측에서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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