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멋진 오피스텔에서 요리를 하거나 와인도 마시는 등 상당히 멋지고
고급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의 연출 장면을 위해서 꾸밈의 정도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명 드라마의 주인공은 사회 초년생이거나
대출금 등을 갚기 위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컨셉인데
유독 의식주 중 '주'의 개념은 현실과 동떨어져 화면에 나타납니다.
그런 드라마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거실도 있고, 방도 있고, 갖출요소들은 모두 갖추고 있는데
아파트나 빌라가 아니라 오피스텔이라고 부릅니다.
부동산에 서 자취방을 구할때도 원룸과 동일한거같은데 오피스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도데체 오피스텔은 어떤 개념일까요?
오피스텔은 오피스와 호텔, 즉 사무실과 호텔의 합성어로 낮에는 사무실의 용도로 이용하고 저녁에는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으로는 업무시설이지만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주거공간으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용도로 쓰느냐는 그 공간을 활용하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등록을 할 때 어떤 용도로 사용하냐에 따라 세금이나 수수료 등이 다르게 산정 될 뿐입니다.
드라마에서나 볼수있는 아파트구조의 오피스텔은 보통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가격을 주고서야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급오피스텔에는 유명 연예인,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종사자들이 살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호화 오피스텔 보다는 작고 실용적인 오피스텔들을 더욱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전세금이 크게 올라가면서 아파트보다 전세금이 싼 오피스텔로 입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혼자사는 자취생이나 직장인, 신혼부부까지 넓은 층의 사람들이 오피스텔을
집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전세금이 저렴한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신에 월세가 비싼편이 보통입니다.
그때문에 첫 입주시 목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학교근처, 상가가 많은 강남이나 홍대 신촌같은곳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곳도 대부분이라 살기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오피스텔이 큰인기를 끌게된 이유는 위의 여러가지 장점을 제외하고도 또 있습니다.
매월 일정한 임대료를 받을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말그대로 오피스텔을
매입한 뒤 다른사람에게 세를 주고 월세를 받는형식입니다.
오피스텔말고 빌라나 상가도 세를주는 수익형 부동산구조의 투자법이 가능한데 왜 유독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 높은걸까요? 빌딩이나 상가를 매입하려면 오피스텔에 비해 꽤 큰 자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피스텔같은경우는 2~5억원이면 무리없이 매입이 가능하고 금융권의 대출을 끼고 매입한다면
그보다 더 적은 현금을가지고서도 투자가 가능한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하자 건설회사들도 오피스텔을 더욱 많이 짓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같은경우는 완공을 하더라도 완판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피스텔은 위치가 좋은곳을
선정해서 분양하면 몇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오피스텔 분양이 늘고 자취생, 1인가구 등 오피스텔을 집의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시설의 변화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공간 활용을 위해 천장을 높여 수납장을 만들거나
복층오피스텔 등 여러가지 형태의 오피스텔이 있습니다.
이렇듯 아예 주거의 목적으로 지어진 오피스텔을 아파트와 오피스텔, 하우스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아파텔, 하우스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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