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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청약통장을 만드는 이유

by 무는슬이 2020. 4. 26.

쉽게 알아보는 부동산의 모든 것



청약통장의 용도



첫 직장에 취직하게 되고 월급을 받게 되면 반드시 듣게되는 통장은 쪼개라, 적금들어라, 등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제일 많이 듣게되는 말은 나중에 집을 매입할때 반드시 필요하니 청약 통장을 하나 만들어 놓으라는 소리일 확률이 큽니다. 그럼 이 청약통장은 언제 무슨 용도로 사용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것일까요? 만약 기존에 이미 지어져 있던 아파트를 매입해서 이사갈 계획이라면 청약통장은 필요 없습니다. 청약통장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에만 필요한 것입니다. 새아파트에 입주를 하려면 청약통장을 만들기까지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 해야 하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청약통장과 새아파트에 목을 메는 것일까요?

 

단지 새 집의 구조가 최신식이고 새로 지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도 이유중 하나이지만 주된 이유는 따로있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이미 가격이 오를대로 오른 오래된 아파트들보다 분양가가 낮기 때문에 처음 내집 장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며 몇년 후에는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커 시세 차익도 얻을 수있기 때문입니다. 인기지역의 아파트 분양 경쟁률이 치열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면 청약통장이 있다면 어느 누구나 새 아파트에 입주가 가능 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런 행복한 일이 가능하다면 대한민국의 모든사람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청약통장은 단순히 새 아파트 분양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 뿐입니다. 게임으로 따지면 입장권만 주는 개념입니다. 청약통장을 만들고 신청 자격을 얻게되면 그 후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에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운이 따라주어 당첨이 된다면 계약금을 내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중도금을 치룬 뒤 잔금을 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보통 계약에서 입주까지는 2년에서 3년정도의 시간이 소유되지만 만약 아파트가 후분양 아파트인 경우에는 이미 건물을 지어 놓은 뒤에 청약을 받는 것이라 그 기간은 더 짧아집니다.

 


청약통장 순위 높이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분양신청에 당첨될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청약통장에서 흔히 1순위, 2순위 라고 표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것은 순위가 높은 사람들이 새 아파트를 먼저 분양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제일 기본적으로 통장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또한 청약통장도 여러가지 종류의 통장으로 나누어 지는데 각각의 통장마다 가입 후 매월 정해진 범위내에서의 일정액을 납부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몇년간 몇회라는 시간과 차수에 관한 조건들도 있습니다.

 

또 아파트 청약통장은 한 번 사용하게되면 향후 5년간은 1순위 자격을 다시 얻을수 없게 하는 제도로 여러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게끔 합니다. 또 2007년에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점수로 지수화 시켜 모든 점수들을 산정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아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는 하지만 청약 통장을 만들게 되면 자연스래 관련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게 되며 경제지식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기 마련입니다. 또 운이 좋다면 분양권을 취득해서 비교적 쉽게 내집을 마련 할 수도 있게됩니다.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할 수도 있는 청약통장은 하루라도 빨리 만들면 만들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