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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이야기

자산이란? 자산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무는슬이 2020. 6. 24.

쉽게 배워보는 회계이야기




자산이란?




자산이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유, 무형의 가치를 나타내는 재무상태표 상의 매우 중요한 항목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자산은 취득한 시점에 기록된 금액이 그대로 적용되고 현금 등도 실제적인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록된 자산의 가치가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히 기업을 인수하거나 회계감사를 하는 처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항목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제조업을 하는 법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표를 살펴보니 자산이 100억 원이 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업의 실질적인 자산은 90억 정도의 투자자산인 타 법인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주식이 상장법인으로 실제적인 가치가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자산이라면 대강의 평균적인 가치가 존재하므로 인수하는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만약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비상장법인이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때는 별도로 주식의 가치를 판단해야 하지만 비상장법인이 가치판단을 하는데 필요한 재무제표나, 정보 등을 제공해 줄 가능성은 없습니다. 물론 대주주라면 가능하겠지만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대주주에 미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 있어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90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판명되지 않는다면 재무상태표상의 자산 가치는 더더욱 알 수 없게 됩니다. 물론 해당 법인의 기술력 등에 의한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자산 가치의 불확실성으로 평가 자체가 신뢰성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게 됩니다.



자산의 구성요소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일정 시점에서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재무제표로 자산, 부채, 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자산계정은 재무상태표의 왼쪽인 차변에 위치하며 재무상태표 상에서 자산의 유동성을 기준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이 회계기간 동안 계속해서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면서 운전자본으로 계속 순환하고 변동하는 유동성 자산과 장기적으로 영업활동에서 사용되는 비유동성 자산을 구분함에 따라 비교적 유용한 회계 정보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미래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자산의 미래 경제적 효익이라고 명칭 하는데 이러한 효익이 잘 나타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자산이 가지게 되는 미래의 경제적 효익은 판매 및 생산에 사용됨으로써 가치가 유입되거나 다른 자산과의 교환, 부채를 상환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에 유입되게 됩니다.


자산은 외부정보이용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무상태표에 해당 자산의 성격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계정과목을 사용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비유동자산은 크게 유형자산, 영업권 등 무형자산 등으로 나누어지고 유동자산은 현금, 재고자산, 매출채권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렇게 자산은 유동성과 비유동성으로 구분되어 재무상태표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분류는 큰 기준일 뿐이고 실질적으로 각 기업의 특수성에 따라 중요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