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금융이야기

보유하고 있는 대출상품을 현명하게 상환하자

by 무는슬이 2019. 2. 21.

쉽게 알아보는 금융과 경제지식


어떤 이유든 간에 살아가면서 대출은 받아야 할 상황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만약 본인이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어떻게 갚아나가야 할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우선적으로 비교적 대출조건이 좋지않은 상품부터 갚아나가야 합니다.

첫번째로 대출금리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당연히 대출금리가 높은 대출 상품부터 상환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환을 하기전에 중도상환 수수료와 대출만기를 모두 따져서 상환해야 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대출금리가 예금이나 적금의 금리보다 더 높기때문에

대출상품과 예금, 적금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예금적금을 해지하고 대출상품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리가높은 대출을 상환하고 종잣돈마련을 시작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와 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비교할 때 예,적금 금리같은 경우

실제 이자는 세후 금리를 기준으로 수령하기 때문에 세후 금리를 봐야합니다.

만약대출금리가5.0%이고 예금금리가 세후5.5%로 산정이 되어있다면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높기 때문에 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 역시 고려해야하는 항목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에서 중도 상환 수수료를 뺀 퍼센트가 세후 예금,

적금 금리보다 클 경우에는 예,적금을 해지하고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들어 대출금리가 6% 중도상환 수수료가 1%라고 가정하면 이 둘을 뺀 퍼센트는 5%가 됩니다.

여기서 세후 예,적금 금리가 위의 5%보다 작은 4%라면 예금을 해지하고 대출상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해가면서 대출을 상환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초저금리 대출이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택관련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금리가 기타 대출상품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고 고정금리인데다가 대출만기가 15년 이상으로 긴 장기대출상품은

매달 정해진 금액만 상환하면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는 이자상환금액, 보금자리론의 경우에는

원금과 이자상환 금액에 대해 조건을 만족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이 있으므로 실질 대출금리가 더 낮게 산정됩니다.


두번째로는 심리적 압박감을 감안해 가면서 상환을 해야합니다.

친구나 가족에게 빌린 돈은 대부분 무이자 이거나 금리가 낮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자가 없거나 금리가 낮다고 해서 대출상환 순서를 가장 나중으로 두는 것은

심리적 압박감이 있기 때문에그렇게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게다가 자신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큰 악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는게 지인이나 친구들간의 금전거래입니다.


세번째로는 대출상환 달성 가능성을 고려해 가면서 상환을 해야합니다. 이는 보통 대출을 많이 받은경우에 해당되는데 여러곳에서 대출을 받고 그 금액이 적지 않다면 일단 좌절감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금리만 따지기 보다는 먼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것이 중요합니다.


꼭 대출을 받아야 할 때는 여러상황을 따져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고, 이미 대출을 받은 상태라면

현명하게 대출을 상환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대출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대출을 받기 전에 꼭 대출을 받아야 하는지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해보고

만약 꼭 대출을 해야한다면 현명하게 관리를하고 상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