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와 전제조건

주식 투자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존재하지만 역시 가장 정석적인 투자는 장기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는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단기 투자는 일부 전문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숙달 되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지만

상당히 위험한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검색을 통해 지난 20년 간의 코스피 지수를 기록한 그래프를 보면

간단하게 몇 개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실 이 선들에는 1997년 외환위기,

2000년대 IT벤처 거품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영국의 브렉시트,

가상 화폐 이슈 등과 같은 경제 역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뉴스 매스컴이나 언론, 유료 투자 회사 등의 광고에서는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전하지만

사실 주식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할 뿐이고

투자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다시 20년 간의 코스피 지수 차트를 보면 주가 곡선 그래프가 우상향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오르 내리기를 반복하는 형태도 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 지수는 조금씩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해 왔었습니다.

2000년, 2008년과 같이 1년, 2년 만을 잘라서 본다면 하락한 시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폭의 하락이 있더라도 최소한 3년이 지나면 지수가 다시 상승해서

원래 주가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근거는 과거의 일을 가지고 통계를 낸 것이고

과거의 지수 변동이 미래에도 그대로 되풀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투자는 심리 게임이고 주가 곡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군중 심리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국 장기 투자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를 함에 있어서 단기간의 결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가 아니더라도 매일 매일 보유하고 있는 펀드 수익률을 확인하면서 일희일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바라보면 지나간 고민은 아무 의미가 없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하루하루 움직이는 변동 사항을 살피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투자자의 마음을 지치게 하는 요소일 뿐입니다.

어떤 일이든 먼저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대로 방향을 정했다면 분명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력의 정도에 따라 목표 달성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 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 투자 역시 비슷한 맥락입니다.

장기 투자는 주가 곡선 그래프가 우상향 한다는 전제 하에,

즉 주가가 꾸준히 오른다는 전제 조건이 있을 때 투자를 시작해야 의미 있는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꾸준히 오른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 시키더라도 좋은 종목을 선정해야 합니다.

그래프가 우상향 한다고 해서 모든 종목의 주가가 같이 오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의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그 나라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해당 기업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찾아 투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가 곡선 그래프가 우상향 한다는 전제하에 좋은 종목을 선택해 장기 투자를 하면 100%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주식 시장에 100%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성공률을 최대한 100%에 근접하게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