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사용하는 전표는 무엇일까?

전표는 기업에서 경리업무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회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서식입니다.

보통 지출결의서와 함께 발생되는 부분이며 표가 들어있는 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법적인 규정하에 정해진 양식은 없으며 기업 외부에 제출하기보다는 내부에서 관리목적상으로

쓰이는 서류이기 때문에 기업의 담당자의 입맛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양식을 맞춰서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전표를 많이 쓰지않는 기업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표는 회계업무상 필수적인 서류입니다.

전표는 입금전표, 출금전표, 대체전표 이렇게 3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3가지 종류의 전표 중

보편적으로 대체전표를 많이사용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이 전표들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어떨 때, 어떻게 사용을 하게 될까요?

우선 모든전표에는 일자, 계정과목, 적요, 금액이 공통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입금전표라는 것은 말 그대로 현금이 들어오는 것, 입금에 대해 기록해두는 전표입니다.

예를들자면 물건을 팔고 현금을 받은 거래가 발생한다면 입금전표에 그 내용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출금전표같은경우는 현금이 나가는 거래가 발행사면 기록해두는 전표입니다.

원재료를 구입하고 현금으로 지불했다라는 거래가 발생한다면 내용을 금액과 함께

출금전표에 기록하는 개념입니다.

현금이 들어왔을때는 입금전표를 작성하고 현금이 나갔을때는 출금전표를 작성, 그 외에 현금이

움직이지 않는 거래발생시 대체전표를 씁니다.

현금이 나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느냐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을텐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물건의 매출이 발생했지만 그에대한 값, 즉 현금을 못받은 경우, 물건을 샀는데 현금을 나중에 주기로

한 경우 등이 대체전표 작성내용에 해당됩니다. 나중에 그 현금을 받거나 현금을 지급하게 되면 입금전표나

출금전표에 작성하면 되는것입니다.

실제 분개에서는 계정과목이 다를수도 있으나 쉽게 예를 들어보기 위해서 간단한 전표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대체전표
차변	2018년 08월 18일				대변
계정과목	적요	금액	계정과목	적요	금액
원재료	제작용품	10,000,000	외상매입금	원재료외상	10,000,000
합계		10,000,000	합계		10,000,000

출금전표
2018년 08월 18일
계정과목	복리후생비	항목	식사비
적요		금액
재무팀 회식		120,000
합계		120,000

입금전표
2018년 08월 18일
계정과목	상품	항목	상품매출
적요		금액
제품판매		3,000,000
합계		3,000,000

그렇다면 위의 전표들은 왜 사용하는 것일까요? 그냥 편하게 가계부 형식으로 작성해서 정리하면 안될까요?

회계업무의 최종 목적은 바로 정확한 재무제표의 작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는 1년동안 기업에서 발생한 모든 회계기록을 총 집대성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만 봐서는

언제 무슨일이 발생했고, 그 일이 왜 어떻게 발생했는지, 누구와 발생했는지를 알수가 없습니다.

전표는 매일매일 발생한 일을 기록하는 일기와 같습니다. 따라서 매일 발생한 일을 기록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전표작성입니다. 이러한 전표가 모여서 총계원정원장을 작성하고, 그 총계정원장을 기초로 

시산표를 만들며 나아가서는 재무제표를 만드는 것이니만큼 기초단계인 전표작성에서 기록이 어긋나

버린다면 정확한 재무제표를 만들 수 없는 개념입니다.

또한 위의 표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지만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표들에는 전결권자,

즉 상사가 결재를 할 수 있는 '결재란'이 같이 양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회계상의 거래들이 발생했다는 것을 윗사람에게 보고하는 것이며

그 보고를 통해서 윗사람은 회사에 어떤 거래가 발생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전표에는 올바르게 장부를 작성하기 위한 기초단계의 개념도 있지만

결재를 통한 내부관리의 목적까지 같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