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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청주상가 화재 삼척 산불, 겨울철 화재 원인 및 예방법

by 무는슬이 2018. 12. 29.

오늘의 이슈


안녕하세요 버블입니다.


뉴스를 보시면 오늘 하루 충청북도 청주 상가와 강원도 삼척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후가 건조한 겨울철이다 보니깐 화재소식이 다른계절들에 비해서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청주 상가에서는

점화상태의 석유난로에 기름을 보충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건물에 거주하는 3명 모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불행 중 천만다행으로 사망자는 없다고 합니다.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진화가 완료되었고 이번 사고로 인해 주택1채와

10헥타르 가량의 면적이 소실됬으며 이는 축구장 11개의 면적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적피해와 자연적피해를 몰고온 사고이며

현재 이시간에는 소방관들과 육군 장병들이 남아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시작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데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과 육군장병들 모두 사고 없이

작업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두개의 화재사고는 다행히도 사망자가 없지만

때때로 겨울철 화재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왜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한 날씨입니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서 대기의 습도가 낮아지며 불이 옮겨붙거나 물건이 불에 타기 쉬운 기후가 되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기 비교적 용이합니다.

담배꽁초의 불을 제대로 끄지 않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데 발생하는 불씨가 모아놓은 상자나

근처의 타기쉬운 물건에 옮겨붙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삽시간에 화재로 돌변하는 경우입니다.


이 밖에도 화재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겨울철이면 수도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보일러실의 배관에 동파방지 작업을 하실 것입니다.

여기서 동파작업을 하는 것은 좋지만 간혹 열선으로 동파작업을 하는 집도 있습니다.

물론 열선으로 작업을 하면 배관 동파를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지만

열선을 겨울철 내내 작동시킨다면 아무래도 과부화가 되기 쉬우며 가격이 저렴한 열선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 과부화를 버티지 못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열선으로 작업을 한 뒤 이불이나 못쓰는 옷 등으로 배관 자체를 감싸놓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 열선의 전선이 녹으면서 감싸놓은 천에 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보일러 배관은 가정집이라면 옥상이나 창고, 아파트라면 베란다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눈에 쉽게 띄는 거실이나 방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연기가 조금 발생하거나
불이 조금만 크게 번져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진화가 가능하지만
베란다나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화재를 바로 알아차리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보일러실 열선이 아니라도 추운 겨울 필수품인 난로, 전기장판, 온풍기 등
여러가지 이유로도 화재는 발생할 수 있고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면 좋지만
화재라는것이 발생한 후에 아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반드시 화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사실 정말 간단합니다.

보일러 배관같은 경우 열선이 아닌 스티로폼, 뽁뽁이 등의 단열제품만을 사용하여 보온을 해주시고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가 동파가 걱정되신다면
수도꼭지를 온수방향으로 돌리신 뒤 물을 조금만 틀어놓으시더라도 동파를 충분히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1~2초에 한방울정도만 물방울이 떨어지게 해놓더라도 수도관이 동파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저희 집은 보일러실이 옥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이 걱정되 열선을 사용하지 않고
보일러 배관을 스티로폼, 뽁뽁이와 못입는 옷가지로 감아놓았으며
날씨가 영하10도 정도로 내려가면 물을 조금씩 틀어 놓습니다.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난로 등은 반드시 작동 후에 콘센트를 뽑아 놓는 습관을 생활화 시키셔야 합니다.
물론 콘센트를 뽑지 않고 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지금까지 화재발생 없이 잘 살아왔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화재라는 것이 아차하면 발생하기 때문에 전자제품, 특히 난방제품들은 콘센트를 뽑아놓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석유난로의 경우에는 근처에 옷가지나 타기 쉬운 물건을 비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학창시절 선생님이 의자 뒤에 석유난로를 놓으시고 의자 뒤에 옷을 걸어놓으셨는데
수업 도중 연기가 나서 확인해 보니 난로에 가까운부분의 옷에 불이작게 붙어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예방을 하더라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것이 화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가정용 소화기를 하나 비치해 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소화기모양이 아니더라도 가정용 스프레이 형태로 나온 스프레이 형 소화기도 있습니다.
가격도 1~3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를 대비해서 집에 비치해 놓는것도
내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가정용 소화기는 쿠팡이나 옥션, 쇼핑몰 사이트를 조금만 검색해 보셔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저는 쿠팡에서 스프레이형 1개, 가정용 소화기 1개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여차할 상황에 소화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아무쪼록 뉴스에서 더이상 화재에 관한 소식 없이 올 겨울철 모두 안전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