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은 어떻게 분석할까

주식투자를 하는사람들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기법을 분석하여 종목을 선정한 뒤 투자를 하게 됩니다.

어떤사람은 기업의 재무제표만을 보는가 하면 반대로 차트만을 보는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주식투자를 할때 종목을 선정하기 위한 분석방법에는

재무제표를 연구하는 '기본적분석'과 차트를 연구하는 '기술적 분석' 이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본적분석'은 기업의내재가치를 분석하여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분석법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겠습니다.

앞으로의 경제사정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분명 어느 분야의 사업이 유망사업이 될 것인지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A라는 기업은 분기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다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유망사업으로의 투자와 개발을 꾸준히 하는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업의 주식은 오를 것이므로 주식을 매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B라는 기업은 매출이익도 형편없고 회사의 부채는 나날이 늘어만 갑니다.

또한 현재 유망사업쪽으로는 손을 뻗지 않고 이미 지나간 사업분야에만 미련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늦기전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매도하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분석해내서 종목을 가려내는 것이 바로 기본적 분석입니다.

기본적분석이라고 하면 단순히 앞날의 시황을 예측한다고만 생각하는데

체계적인 순서의 분석법을 적용시켜서 접근해야합니다.

 

제일 먼저 경제분석을 해야합니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지 나빠질지, 금리가 어떤방향으로 움직일지 등

기업활동을 둘러싼 전체적인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경제분석이 완료됬다면 다음은 산업분석을 진행해야 할 차례입니다.

말 그대로 그 기업이 속해있는 분야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재무가 좋은 회사라도 이미 저물어가는 사양산업의 분야에 속해있는 회사라면 전망은 밝지 못합니다.

 

두가지의 분석을 끝냈다면 기업분석과 재무분석을 진행해야합니다.

기업분석은 말그대로 그 기업 자체를, 즉 경영자, 브랜드 이미지 등

그 기업이 가진 경쟁력을 분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영진이 안좋은 소식에 휘말릴만한 일은 없는지 그전에도 없었는지등도 기업분석에 포함됩니다.

재무분석은 위에서 나왔던 재무제표를 보는 분석법입니다.

그 기업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으며 부채는 얼마나 되는지 등,

효율적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분석법 입니다.

 

이 4가지의 분석법이 모두 완료 되어야만 기본적 분석을 마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주식투자자들이 하는 가치투자가 이 기본적 분석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는 발전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높은 평가를 받지못하는,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매입하여 오를때 까지 기다리는 기법입니다.

여기서 이 평가를 받지못하는 저평가 종목들이 무엇인지, 반대로 오를만큼 오를 종목이 어떤 것들인지,

현재 주가가 거품이 잔뜩 낀 버블주가가 아닌지 등을 가려내는 것이 바로 이 기본적 분석입니다.

 

'기술적분석'은 과거의 주가변화를 분석하여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측하는 분석법입니다.

주식차트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일까요?

바로 주가의 움직임에 있는 일정한 패턴, 법칙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주가의 움직임을 주가의 추세라고도 합니다.

장기적이고 일관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형태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오르고있는 주식은 계속오르려고 하고 내리고있는 주식은 계속내려가려고 하는 모양을 뜻합니다.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추세분석'이라는 분석법은 이 움직임의 큰 틀을 보면서

이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중인지, 내리는중인지를 판별해서 저점을 타격하는 분석법입니다.

 

비슷한개념으로 '파동분석'이라는 분석법도 존재합니다.

주식은 결국 오르고 내림의 연속입니다. 즉 파도와 같은 파동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 파동의 움직임과 변동폭의 큰틀을 보고 주가의 저점을 타격하는 분석법입니다.

보통 추세분석과 파동분석을 서로 상용하고 보완하며 겹치는 매수타점을 타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차트상에 나타나는 그래프의 모양을 분석하여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패턴분석'법도 있습니다.

급등한 주식은 이후 급락하거나 급락한 주식은

다시 떨어지기 전의 주가로 돌아간다는 전제조건 하에 매수지점을 예측하여 타격하는 기법입니다.

 

이 기술적 분석법들은 아무래도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이나

기업의 내수사정 등의 중요한 정보를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차트에 나오는 형태만을 가지고 분석한 기법이기 때문에

기본적 분석에 비해서 리스크가 크게 작용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공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기법에만 치우지 않고

존재하는 여러가지의 분석법을 동시에 적용하여 분석을 한 뒤

제거할 수 있는 최대한의 위험 리스크를 덜어낸 뒤 현명하게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