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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주식의 모든 것

주식 기술적분석의 가장 기본개념, 추세

by 무는슬이 2020. 4. 14.

쉽게 알아보는 주식의 모든 것



추세란 어떤 현상이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경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기술적 투자방식의 주식매매기법에서 추세는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오직 오르거나 내리거나 횡보하는 것 세가지 시장의 형태가 존재합니다.


주식 차트에서 하나하나의 바나 캔들은 매일매일의 매수수요와 매도 공급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일종가보다 높은 당일 종가는 이 종목의 매수수요가 많으며 당일종가가 강하다면

투자자들이 다음날까지 해당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 갭업이나 랩업이 발생하는 것은 밤 사이 억눌려잇던 매수수요가 폭발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저가가 시가에서 밀리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장대양봉의 경우

지속적인 매수수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바들이 여러개 모이면 특정한 패턴이나 추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상승추세


상승추세


하락추세


하락추세


횡보추세


횡보추세


위의 차트 이미지는 주식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알만한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주가가 우래에서 위, 위에서 아래, 혹은 길게 늘어지는 모습을 추세라고 합니다.

확실한 추세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차트를 잘 살펴봐야 하고

이동평균선의 움직임, 고점, 저점의 상승, 강한종가 등의 여러가지 패턴들을 잘 파악해서

시장의 추세를 판별해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추세를 판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추세의 가장 간단한 형태인 경우를 빗대어 추세를 판별해 내는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고점과 저점의 변화가 있습니다.

상승추세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연속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하락추세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연속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이 고점들과 저점들을 선으로 이어보면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승, 하락추세가 깨어지지 않고 매일같이 유지가 된다면 추세의 지속성이 유지된다고 해석합니다.

여기서 지속성은 매일매일 추세를 지속하는 힘을 뜻합니다.




이동평균선은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지표이며 일정기간의 종가들을 평균한 값을 선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10일동안의 종가를 모두 더한 다음

10으로 나눈 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일 이동평균선을 계산할 때 가장 오래된 주가는 10일전의 주가라는 뜻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날이 되면 새로운 날의 주가가 10일 이동평균선 계산에 포함이 되고

10일전의 주가는 다음날이 되면 이동평균의 계산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이렇게 평균값이 주가의 움직임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평균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동평균선은 이미 지나간 가격의 계산으로 인해 생성되는 지표이므로 후행성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동평균선을 직접적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이동평균선의 이격과 기울기와 같이 간접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기울기는 단순히 이동평균선이 이루는 각도를 뜻합니다.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가 위쪽이라는 것은 주가가 상승추세라는 것을 뜻하고

반대로 기울기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면 주가가 하락추세중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귀회귀


이격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해당종목 당일 주가의바나 캔들이 이동평균보다 위에 위치하여

이동평균선과 떨어져 있는형태를 뜻합니다.

주식차트에서 캔들이나 바, 즉 주가는 회귀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어느 종목 차트의 캔들이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지면 다시 돌아오게되는 개념입니다.


여러개의 이동평균선은 추세를 판단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위치하는 현상을 이동평균선의 정배열이라고 하며

이는 지금이 상승추세 중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정배열정배열



하지만 역시 이동평균선이란 약간의 후행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추세가 회사의 악재 등의 이유로 인해 급작스럽게 하락때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상승추세가 확실히 꺾인 이후에도 이동평균선들은 여전히 정배열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세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가 자체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간접적으로 이동평균선을 참고하는 방향으로 매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간혹 확실한 추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추세를 어거지로 끼워맞추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추세라는 개념은 명확히 판별할 수 있어야 추세라고 명칭하며 매매에 있어서 유용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