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종목들을 주시하자

대부분의 일반 개인 투자자 들은 아무리 정보를 수집하고 주식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하더라도

수익률 면에서 기관이나 외국인을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보통 개인이 매수한 종목과 기관,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했던 종목은 기관이나 외국인이 투자한 종목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는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보다 덜 하락하고,

상승할 때는 더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따라하는 매매를 하기도 합니다.

외국인 매수 종목은 평균 단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외국인 들은 보통 주식을 매수할 때 감추지 않고 대놓고 주가를 올리면서 매수 하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있는지 개인들이 다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은 오른다는 학습 효과가 생기게 되고

이런 학습 효과로 인해 외국인이 들어온 종목은 다른 투자자들의 선호 종목이 되곤 합니다.

초반에는 외국인들이 매수를 주도 함으로써 주가를 올리게 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일반 투자자들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올립니다.

외국인들은 주로 중장기 거래를 하기 때문에

매수한 평균 단가에서 30% 이상의 수익을 낼 때 까지 보유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

외국인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나가면 기관 투자자가 매도에 나서고,

끝으로 일반 투자자가 매도 대열에 들어서게 됩니다.

먼저 빠져나간 외국인의 수익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 종목으로 매매를 하려면 더 낮은 가격에 매수 했었던 외국인들보다

목표 수익률을 낮게 잡아 조금 먼저 매도해야 합니다.

외국인들이 30% 수익률을 올린다고 덩달아 30%의 수익률을 얻기 위해 욕심을 내게 되면,

오히려 매도 타이밍을 놓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을 따라 매수할 때는 반드시 외국인의 평균 단가를 따져봐야 합니다.

게다가 외국인들은 하루 이틀만 잠깐 매수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꾸준히 매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유가 증권과 코스닥의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을 매일 확인하고

외국인이 매수하기 시작한 종목을 관심 종목에 넣어둔 뒤 수시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지켜보다 보면 외국인들이 매수한 종목 중에,

주가가 흔들리면서 상승하는데도 외국인 지분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종목들이 보일 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지분이 늘어나는 종목, 주가가 하락하다 횡보를 하지만

외국인 지분이 늘어나는 종목, 외국인 지분이 대주주 지분보다 많은 종목,

신규 상장 되자마자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면서 횡보 등락할 때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종목들은 일단 외국인을 따라서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매수를 했다면 매도 시점을 고려해 보아야 하는데 제일 적합한 시기는

외국인들이 매도하고 빠져나갈 때 같이 매도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외국인 매매 패턴을 보면 보편적으로 외국인들은 매수 역시 눈에 띄게 집중적으로

주가를 상승 시키면서 꾸준히 매수하고, 매도 역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일단 매도로 방향을 잡았더라면 꾸준하게 매도합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을 같이 매수했다가 외국인들이 매도하기 시작할 때

함께 매도하면 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목표 수익률을 외국인 보다 조금 낮게 정하고

수익을 미리 실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이상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