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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이야기

수많은 보험상품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무는슬이 2020. 6. 16.

쉽게 알아보는 금융과 경제지식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하나쯤은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자신이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부모님이 가입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보험을 들었고 그 보험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 입니다. 보험의 종류가 많은 것은 보험이 보장하는 항목, 그리고 그 방식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들고있거나 들고자 하는 보험의 성질을 파악하고 있어야만 자기보험을 보다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보장해 주냐에 따라 나누어 지는 보험




우선 보험이 어떤 것을 보장해주는 것에 따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생명이나 신체에 대해서 보장해 주는 것으로 종신보험이나 질병보험이 대표적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고 질병보험은 말 그대로 피보험자가 병에 걸렸을 경우나 입원하였을 경우 급부를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손해보험은 우연한 사고로 인하여 생기는 손해로 인한 재산의 경제적인 손실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실손보험, 화재보험, 자동차 보험등이 대표적입니다. 실손보험은 실손의료보험의 줄임말로 사람이 다쳤을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으로 생명보험과 유사해 보이지만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것으로 재산상의 손실을 보장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손해보험에 속합니다. 화재보험과 자동차보험은 말 그대로 화재로 인하여 생기는 손해를 전보하거나 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피해를 전보해주는 보험입니다.



보험료 환급식, 저축식으로 다시한번 나눌 수 있다.




보험은 낸 보험료를 환급하는 여부에 따라 순수보장성보험과 만기환급형 보험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순수보장성보험은 말그대로 보장만 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하지만 만기환급형 보험은 보통 자신이 낸 보험료의 90%에서 많게는 110% 정도를 돌려줍니다. 납입기간이 길면 이자가 붙어 원금보다 더 많이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환급의 여부가 아닌 저축의 성격이 있는가에 따라서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누어 지기도 합니다. 보장성보험은 암보험이나 상해보험처럼 위험 보장에만 충실한 보험으로 원금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축성 보험은 보장보다는 저축의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만기 시 이자까지 함께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도에 인출이 가능한 종류도 있습니다. 물론 보장 조건은 보장성보험보다 약할수밖에 없습니다.




특성에 따라 나누어 지는 보험 종류




보험은 상품에 특성에 따라서 여러가지의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종신보험 - 종신보험은 위에서도 다루었듯이 사망 시 나오는 보험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주로 가장에게 일어날 사망 및 사고에 대비하여 가입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CI보험 - CI보험은 암, 심근경색, 5대 장기이식수술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인 질병 발병을 대비한 보험으로 고액의 치료비는 물론이고 간병비까지도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상해보험 - 상해보험은 피보험자가 우연한 사고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신체에 상해를 입은경우, 수술, 입원, 치료등을 보장해 주는 보험입니다. 


  • 연금보험 - 연금보험은 노후를 대비한 저축성 보험으로 미리 약정된 금액을 일정기간동안 납부하는 개념입니다.


  • 변액보험 -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개념의 보험입니다. 펀드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연금 수령 기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연금을 지급받는 변액연금보험, 종신보험의 보장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도인출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이 있습니다.


  • 실버보험 - 실버보험은 노인들의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험입니다. TV광고에 자주 나오는 내나이가어때서, 나이가 많아고, 무진단 무심사 모두보잗, 병이 있어서 등의 내용으로 선전하는 보험이 대부분 실버보험에 속합니다. 물론 위의 광고내용대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자동갱신을 통해 보험회사 자의로 보험금을 올려버리거나 보험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보험상품 역시 재테크나 부동산투자만큼은 부담이 덜하지만 눈먼 보험에 가입하지 않게하기 위하여 충분히 심사숙고 한 뒤 올바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