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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보는 셀프 인테리어

셀프로 곰팡이제거, 단열벽지 시공하기

by 무는슬이 2018. 11. 26.

절약



겨울이 다가오면 난방비도 걱정이지만 습기가 많거나 결로현상이 일어나는 곳에 살고있다면 벽 모서리 부분에

까맣게 앉아있는 곰팡이가 걱정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큰 영향은 없다지만 호흡기 질환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특히 집에 아이나 반려동물과 같이 살고 있다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게 곰팡이 입니다.

작은 곰팡이면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물을 뿌리면 없앨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벽제를 제거하고 곰팡이를 제거한 뒤 새 벽지를 도배를 하면 깔끔해 보이긴 하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증식하고 있는 곰팡이로 인해 한숨만 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곰팡이가 제일 증식하기 쉬운 자재가 도배할때 사용하는 도배풀과 그 위에 덮여져 있는 도배지이며

그로 인해 한 번 곰팡이가 자라기 시작한 곳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벽지를 시공하기 전 단열벽지라는 자재를 사용하여 벽과 벽지사이를 차단시켜

곰팡이를 방지해야 합니다. 단열벽지는 곰팡이 차단 효과 외에도 집밖의 냉기를 차단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쁘거나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업체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시공업체에 의뢰하면 보다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출장비에 시공비, 자재비로 몇십만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만약 곰팡이가 생긴 부분이 적은 면적이라면 혼자 셀프로 시공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며 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곰팡이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그 곰팡이의 재발을 방지하는 단열벽지를

셀프로 시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준비물

곰팡이제거제 혹은 락스 1병

단열벽지 100mm x 250mm 규격 1장(필요에 따라 추가로 구매하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여분의 벽지(필요에 따라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도배 풀 1포

순간접착제 1개

사용하지 않는 그릇 1개

집에 돌아다니는 책 1권

커터칼


벽지를 떼기 전 사진은 미쳐 찍지 못했지만 창문 사이 작지않은 면적이 곰팡이로 인해 변색되었으며

결로현상이 심해 겨울 내내 마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작년에는 곰팡이가 비교적 작게 생겼기 때문에

락스를 뿌려서 해결했지만 올해는 날씨가 추워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번식하는 곰팡이를 보고있을수만은 없었기에

시공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벽지를 뜯어보자 벽 모퉁이 부분은 곰팡이가 말도못할 정도로 심하게 번져있었네요


곰팡이   곰팡이


다이소나 생활용품 할인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곰팡이 제거제 입니다. 꼭 아래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바르거나 기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곰팡이제거제를 구하시지 못한다면 락스를 분무기를 사용해 뿌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그릇에 옮겨 담아 바르셔도 됩니다.


곰팡이제거제


곰팡에 제거제를 흠뻑 뿌려주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를 살포할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살포를 하셔야 하며 창문을 크게 열어 환기를 시켜놓은 상태에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또 되도록이면 시공하는 사람외에는 방에 들어오지 마시게 하고 방문은 닫아놓은 상타에서 살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에 들어갔을때는 바로 깨끗한 물로 닦아 내시고 이상이 있을 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를 살포한 뒤 10분정도를 방치해 두시고 곰팡이가 심하다면

두번, 세번정도 반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3회 반복해서 살포해 주었습니다.


곰팡이


제가 시공하는데 심취해서 이쪽면 단열벽지 시공하는 과정 촬영을 깜빡했습니다.

옆쪽 시공하는 과정으로 다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곰팡이가 모두 제거 되었다면 이제 단열벽지를 붙여야 합니다.

단열벽지를 제거하기 전 살포하였던 곰팡이 제거제는 반드시 건조시켜 주셔야 단열벽지가 제대로 붙으며

결로현상으로 인해 건조가 되지 않는다면 헤어드라이기나 휴지를 사용하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단열벽지 역시 인터넷이나 다이소, 혹은 생활용품 할인점에 가면

100mm x 250mm 정도 규격을 10,000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공 면적이90mm x 240mm 정도로 정확히 떨어졌기 때문에 1장만 구매했습니다.


단열벽지는 대부분 스티커 형식으로 벽지 안쪽의 은박지나 비닐을 제거하면 쉽게 부착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저희 집 곰팡이가 생기는 부분은 결로현상이 심해 물방울이 잘 맺히는 관계로

도배풀을 한번 더 발라준 뒤 단열벽지를 부착하기로 하였습니다.

만약 시공을 하시는 분들 중 단열벽지의 스티커만으로는 불안하신 분들 역시 도배풀을 추가로 발라주셔도 좋습니다.


도배 풀 역시 생활용품 할인매장에서 구매했으며 5,000원 아래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붓은 작년 페인트 칠했을 때 사용했던 것을 재활용했고 없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더라도

보통 3,000원 아래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도배 풀을 바로 사용하시면 너무 진해서 도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물과 희석시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비율은 대략 풀1 : 물 1.5~2 정도인데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적당한 농도는 붓에 뭍혔을 때 호박죽이나 스프정도의 묽기로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희석이 완료되었다면 기존에 너덜거리는 벽지는 깔끔하게 제거해 주신 뒤  벽에 도포해 주시면 됩니다.

도포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한 방향으로 도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배 풀을 물에 희석 시켰기 때문에 금방 굳지 않으므로 여유롭게 발라주셔도 좋습니다.

도포가 완료되었다면 단열벽지의 부착면의 비닐이나 은박지를 제거하신 후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단열벽지 부착 후 창틀이나 벽 경계선 등 크기에 맞추어 커터칼로 깔끔하게 잘라내시면 됩니다.

여기서 커터칼은 반드시 새 걸로 갈아주셔야 깔끔하게 절단이 됩니다.


   


창틀, 벽 모서리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하셨다면 시공한 단열벽지의 모서리 4곳에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한번 더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벽지 시공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전에 벽지 위로 피어난 곰팡이들이 안보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갑자기 기관지마저 좋아지는 기분입니다.




미관을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여기까지만 시공을 하셔도 괜찮지만

저같은경우는 쓸데없이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기존의 벽지와 단열벽지의 모양이 다른것이 너무 신경쓰였기 때문에

단열벽지 위에 기존 벽지를 다시한번 도배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작년에 도배 시공 후 남았던 벽지가 시공해야 하는 규격과 비슷하네요

창고를 뒤져 남은 벽지를 찾아내었습니다.

방법은 동일합니다. 단열벽지 위에 아까 사용했던 도배풀을 도포해 주시고 벽지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벽지를 붙인 뒤 주의해야할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이전에 시공하였던 단열벽지는 스티로폼과 비슷한 질감이기 때문에 딱딱한 벽에 벽지를 붙이는 것보다

약간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벽지를 붙이고 손으로 눌러준다면 손의 압력에 의해서 벽지가 울거나

손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책을 이용해서 위에서 아래로 쓸어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벽지가 깔끔하게 붙었다면 커터칼을 이용해 창틀 부분의 벽지 마감도 해줍니다.

아래 창틀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은 추후에 남은 벽지를 조금 잘라 빈공간을 채워주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곰팡이가 제거되고 벽지도 새 것으로 깔끔하게 바뀌니 기분이 좋네요.

생각보다 깔끔하게 시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 곰팡이의 근본적인 원인을 잡지 않는 이상 절때 없어지지 않습니다.

미관은 둘째치더라도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곰팡이는 제때 제때 잡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