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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보는 셀프 인테리어

겨울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외풍 차단하기

by 무는슬이 2018. 11. 22.

절약


겨울이 다가오면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무래도 난방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전기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겨울에는 난방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어느 집이나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11월 22일, 내일은 벌써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며 서울 기준으로

아침온도가 영하 3도로 떨어진다는 예보를 보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집마다 겨울이 다가오는 이맘때 즈음 창문에 단열 뽁뽁이를 붙이거나, 현관문, 창틀에 문풍지를 붙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월동 준비를 시작하곤 합니다.


11월22일 현재 저희 집 실내 온도는 19도 인데 난방은 도대체 언제 가동해야 할까요?

우선 겨울 적정 실내온도는 18도에서 20도 사이라고 합니다. 사실 18~20도 사이의 온도라면 비교적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춥다고 느껴질 수 있는 온도이긴 하지만 민감한 아토피성 피부나 두드러기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나

호흡기 질환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약간 서늘할 수 있는 18~2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과한 난방은 감기나 독감, 천식 등을 악화시키는 악효과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너무 춥다고 하시는 분들은 수면양말을 신거나 실내 슬리퍼 착용, 내복 등을 입는다면

2도에서 많게는 3,4도 까지의 체온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실내 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간다면 19~20도 사이로 보일러 온도를 설정하면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는 보통 적정 온도 설정을 해 놓으면 그 온도까지 가동이 되다가 실내 온도가 설정한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가동을 멈추고 온도가 설정한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재가동하는 시스템으로 가스비 낭비를 방지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보일러를 18~20도로 설정을 하더라도 거실 에 앉아 TV를 보거나

서재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설정한 적정 온도에 도달을 하고 가동을 멈추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실내 온도가 하락하여

금새 재가동하는 모습을 보니 가스비도 만만치 않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실내 온도가 계속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실내 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어느정도 유지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실내 온도가 유지되지 않고 자꾸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외풍으로 인해 벽과 창을 통해

실내의 따뜻한 온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창문에 단열 뽁뽁이를 붙이거나 창문과 문 틈에 문풍지를 부착하는 방법,

겨울 커튼을 설치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런 방법들은 실내온도를 적게는 2도에서 많게는 5도 까지 높여준다고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이 3가지를 모두 적용한다면 좋겠지만 오늘은 그 중 바깥에서 들어오는 외부바람,

즉 외풍을 차단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다는 문풍지 부착에 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저는 1+1행사를 하고있는 쿠팡에서 넉넉하게 10개를 구매하니 총 20개가 도착했습니다.

시공하고 남은 문풍지는 나중에도 쓸 수 있겠네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제가 구매했던 상품으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11월 22일 현재기준으로 아직까지 1+1 행사중이네요

타 쇼핑사이트는 4천원~5천원사이에 판매되고 있는데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1900원에 1+1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문풍지 1+1 행사중 ]


배송은 2일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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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니 정말 단순하게 문풍지만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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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제가 일하는 방인 서재의 창문을 시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제가 살고있는 곳의 창문은 샷시가 아닌 옛날 건물식의 나무로 되어있는 창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외풍의 진입이 

비교적 심한 편인데다가 서재의 창문은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랜선때문에 완벽하게 문을 닫는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하다보면 바깥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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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문 틈이 작지 않습니다. 이 곳으로 들어오는 바깥바람이 실내 온도를 하락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막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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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지를 뜯어 보면 아래는 양면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한번에 붙이기 보다는 조금씩 붙여 나가면서

양면테이프를 제거하는 방법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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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시공을 해주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끝부분에 도달하면 틈이 남지 않도록 가위로 잘 잘라줍니다.



부착을 한 뒤 혹시나 들뜬부분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창틀 아래부분과 옆부분이 깔끔하게 시공되었습니다.



인터넷선이 있는 부분은 문풍지를 조그맣게 잘라서 처리했습니다.




창문 아래부분, 즉 창문의 홈이 있는 부분은 신경써서 시공을 해줘야 창문을 열고 닫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우선 양면 테이프를 제거하고 붙여 나가다가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끝부분을 조금 여유롭게 잘라주며 여유로 남긴

부분의 테이프는 제거하지 않습니다.




양면 테이프가 제거되지 않은 부분을 창문 아래 틈으로 밀어 넣어 줍니다.

잘 들어가지 않을 시 도구를 이용해 살살 밀어넣어 줍니다.




창문 아래 틈으로 문풍지가 완벽하게 들어 갔다면 창문을 열어 테이프를 제거하여 문풍지를 붙여주면 됩니다.


이어서 창문의 윗면과 남은면도 같은방법으로 시공하면 됩니다.




문풍지를 넉넉하게 구매했기 때문에 외부 창문의 창틀에도 시공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부 창문도 시공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남은 방의 창문들도 같은 방법으로 시공해주시면 됩니다.

일일히 수작업을 해야하는게 조금 귀찮을 뿐이지 크게 어려운 작업은 없기 때문에

혼자사는 여성분들도 재료를 산 뒤 직접 시공할 수 있습니다.

원룸같은 작은 공간은 시공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제일 많이 들어오던 안방의 대형 창틀입니다.

시공을 한 뒤 확 느껴질정도로 바깥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사라졌습니다.




창문 외에도 집안에 창고나 보일러실이 실내에 딸려 있는 집이라면 시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같은 경우에는 안방에 창고가 딸려있고 창고 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깥바람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공을 해 주었습니다.


 


문풍지 작업을 하기 전에는 보일러를 20도로 설정해 놓고 그 온도에 도달하더라도 실내온도가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보일러가 재가동되기를 반복했고 사실상 하루 24시간 중 대부분의 시간이 가동되었습니다.


하지만 문풍지 시공을 한 뒤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은지 4시간 가량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온도는 20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풍지 시공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높이고 난방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으니

조금 귀찮더라도 문풍지 시공을 한 뒤 알뜰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