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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야기/컴퓨터부품 그래픽카드(VGA)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의 특징과 차이, 장단점

by 무는슬이 2021. 4. 13.

오늘은 칩셋 제조사 외 우리가 보편적으로 구매하는 제조사들은 어떤 그래픽카드의 제조사들이 있는지, 또 각 제조사들마다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의 특징과 장단점

 

 

 

사실 모든 그래픽카드 제조사들과 그래픽카드를 유통해서 판매하는 유통업체들을 모두 작성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브랜드만 소개를 시켜드리려고 합니다.

 

  • 애즈락(ASRock) - 애즈락은 사실 그래픽카드보다는 메인보드에 중점을 두는 대만의 제조업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자체적으로 제조하지는 않고 체인텍이라는 중국의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에 의뢰를 맡긴 뒤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하는 OEM형태의 그래픽카드만을 판매합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AMD사의 칩셋을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만을 출시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의 폭이 좁은게 사실입니다. 또 애즈락은 제품의 내구성이나 사후제품관리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제조사 입니다.

 

  • 이엠텍(emTek) - 이엠텍은 PC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한국의 제조업체이지만 실질적으로 제품을 제조한다기보다 대부분 이엠텍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OEM형태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제조업체라기 보다는 유통업체의 개념입니다. 엔비디아와 AMD의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모두 생산하기는 하지만 엔비디아 칩셋 라인은 팰릿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AMD 칩셋 라인은 사파이어라는 회사의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사실 그래픽카드 제조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우수한 A/S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착한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갤럭시(GALAXY) - 갤럭시도 위 두 제조사와 비슷한 OEM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홍콩의 PC부품 제조업체입니다. 원래의 이름은 GALAXY이지만 팰릿이라는 회사와 합병 후 GALAX로 회사 이름을 변경한 이력이 있습니다. OEM형태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은 위 두가지 제조사와 동일하지만 그래픽카드 업체 중 유일하게 색상을 커스텀하거나 LED를 탑재하는 등 자사만의 특징을 잘 살린 그래픽카드 제조사입니다. 주로 엔비디아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카드를 생산하며 A/S서비스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무난한 제조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조텍(ZOTAC) - 조텍은 엔비디아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카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홍콩의 그래픽카드전문 제조사 입니다. 한국에 조텍코리아라는 한국 지사를 설립한 뒤 A/S와 유통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A/S 사후처리가 특징입니다. 삼성과 LG에서 출시하는 브랜드 컴퓨터에 채택될 정도로 그래픽카드의 성능 역시 무난하고 이엠텍, 갤럭시와 더불어 A/S 삼대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조사입니다.

 

  • 아수스(ASUS) - 아수스는 엔비디아 칩셋, AMD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들을 전부 생산하는 제조사 입니다. 타 제조사들에 비해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오버클럭과 쿨링성능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제품전체의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제품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지만 제품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A/S서비스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택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조사 입니다.

 

  • 기가바이트(GIGABYTE) - 기가바이트 역시 엔비디아, AMD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들을 모두 취급하는 제조사 입니다. 저소음이면서도 쿨링성능이 뛰어난 윈드포스 쿨러를 탑재하고 있는 제조사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 제조사들 중 거의 최하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A/S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MSI - MSI도 엔비디아, AMD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들을 모두 취급하는 제조사 입니다. MSI는 성능과 A/S서비스를 등가교환한 제조사라는 말로 비교적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적당한 성능의 그래픽카드 라인부터 최상급 성능의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의 그래픽카드들을 생산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컬러풀(ColorfulL) - 컬러풀도 엔비디아, AMD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들을 모두 취급하는 중국의 제조사입니다. 한국에서는 유통이 되지 않았던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웨이코스라는 회사에서 국내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품질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지만 중국산 제품이라는 특징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국내에 유통회사만 존재하기 때문에 A/S서비스를 이용하기가 힘들고 서비스 역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조사 입니다.

 

  • 사파이어(SAPPHIRE) - 인베디아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가 조텍이라면 사파이어는 AMD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AMD 라인을 대표하는 제조사라고 할 수 있는 제조사 입니다. 쿨링의 성능이 타 제조사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쿨러깎는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국내 유통은 위에서 언급했던 탑급의 A/S 서비스를 자랑하는 이엠텍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과 A/S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그래픽카드 제조사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