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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이야기/집에서 해먹자

집에서 셀프로 제육볶음 만들어 먹기 [고추장불고기]

by 무는슬이 2018. 12. 3.

요리


안녕하세요 버블입니다.


제육볶음은 고추장을 기반으로 제조한 양념장을 이용해 돼지고기를 볶아서 만든 음식이며

다르게는 고추장 불고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요리입니다.

보통 학창시절 급식으로 많이 접해본 음식이며 대학교 근처나 회사 근처 백반집에서 많이 다루는 메뉴입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정도로 대중적인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 역시 집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솜씨가 좋은 주부들은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요리에 솜씨가 없는

일반인들은 지래 겁을 내고 시도 조차 해보지 않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제육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


돼지고기 600G

양파 반개~1개

대파 1대

맛술, 볶음용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설탕, 식용유, 참기름, 후추


돼지고기는 마트에서 파는 불고기용 돈육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삼겹살이나 목살로도 충분히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양파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기때문에 반개에서 1개라고 양을 잡아놓았지만 취향에 따라 가감하셔도 좋습니다.

맛술이 따로 없으시면 집에서 먹다 남은 소주나 와인으로 대체하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냉동 돈율을 구매하셨다면 해동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냉장육을 샀지만 냉동을 시켜놓아서 해동을 시켜주었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해동이 되었다면 비린맛을 잡아주기 위해 베이스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맛술2숟갈과 다진마늘 반숟갈, 설탕 반숟갈, 후추 약간을 뿌려주신 뒤

잘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기초 베이스를 잘 버무려 준 모습입니다.

베이스가 고기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있는 동안 추가로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 보겠습니다.



제육볶음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야 하는 양파와 대파입니다.~

위에 준비물에는 양파 반개에서 1개라고 표시해 놓았지만

저는 양파를 정말 좋아하는데다 양파의 크기가 살짝 작은감이 있어서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양파를 많이 넣으면 볶을 때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눌러붙지 않고

요리가 완성됬을 때 감칠맛이 더해지기 때문에 많이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양파와 대파를 썰어서 그릇에 옮겨 담아 놓았습니다.

대파는 취향에 따라 큼직하게 써셔도 좋고 작게 써셔도 좋습니다.

집에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작게 써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볶기 전 식용유를 조금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볶다보면 고기에서도 물이 조금 나오고 야채에서도 수분이 나오지만

그 전에 고기가 타거나 눌러붙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조금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기가 살짝 익어가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까 손질해 놓은 야채를 투하해주시면 됩니다.

고기를 볶기 시작할 때 야채를 같이 볶는 방법도 있지만

고기가 익는속도에 비해 야채가 너무 빨리 익어버리기 때문에

요리가 완성 될 즈음에는 야채가 흐물흐물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야채는 고기가 어느정도 볶아 진 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익어가는 것이 보인다면 양념장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설탕1숟갈에 고춧가루 4숟갈, 고추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볶음용간장 6숟갈에 마지막으로 맛술 1숟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고 한번에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기와 야채, 양념장을 한번에 넣고 볶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볶을 시에는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기가와 야채가 거의 다 익어갈 때 즈음에 양념장을 넣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양념장이 고기와 야채에 잘 스며들게 하기위해 잘 저어주면서 마저 익혀줍니다.

여기서 고기를 잘 저어주지 않는다면 고기가 눌러붙거나 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너무 수분이 부족하다면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볶으셔도 됩니다.


고기를 미리 80%정도 볶아 놓았기 때문에 양념장을 넣고 5분~10분정도만 더 볶아준다면

고기가 다 익는 것은 물론이고 양념장 역시 고기와 야채에 잘 스며들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조금씩 맛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조미료를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요리가 완성이 되었다면 고소한 향을 위해 참기름을 1숟갈 정도 둘러줍니다.



제육볶음, 고추장 불고기가 완성 된 모습입니다.

제육볶음 역시 생각했던 것 보다 조리법이 어렵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 역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어느정도 고기와 야채를 다 먹었다면

남은 국물에 김가루를 첨가하여 밥을 볶아먹어도 한끼는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