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음식 이야기/집에서 해먹자

집에서 셀프로 연어 초밥 만들어 먹기

by 무는슬이 2018. 11. 27.

요리


연어는 비타민A,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뇌졸증의 위험을 낮추고

시력개선 및 피부미용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요리재료 입니다.

살이 많고 기타 다른 생선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생선 비린내가 적은 편이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로는 물론이고 초밥, 구이 등 여러가지 방식의 요리법을 이용해

조리할 수 있으며 그중에 대표적인 요리로는 초밥이 있습니다.

초밥 하면 광어, 참치, 새우 등 여러 종류의 생선을 이용해 만들 수 있지만

그래도 초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재료는 연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어는 그만큼 보편적인 초밥재료로 사용되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하는 그런 재료입니다.


하지만 연어 초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연어요리 전문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그 가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그렇다고 초밥부페를 가자니 연어의 질이나 그 맛을 연어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비해 살리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방법 외에도 맛있고 질 좋은 연어초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 직접 하는 방법인데요, 초밥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일식 전문가여야지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자신이 요리솜씨가 없다면 더더욱 도전해보기 힘든 종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전문 일식 쉐프가 만든 초밥의 퀄리티와 맛은 재현해 내기 어렵지만 요리에 솜씨가 없는 일반인이라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싱싱하고 맛있는 연어 초밥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

횟감 연어

밥2공기

식초 20ml, 설탕 20ml, 소금 5g

고추냉이, 회간장


제일 먼저 초밥을 만들때 반드시 필요한 밥을 지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 백반을 지을때와는 약간 다르게 되도록 수분이 없게 지어야 합니다.

평소에 밥을 지을때 물 양의 10~15%정도 적게 잡으시고 밥을 지어주시고

밥이 준비되는 동안 기타 재료를 준비하면 됩니다.


준비된 연어를 꺼낸 뒤 혹시 모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아주 살짝만 씻어줍니다.

빨래 하듯이 너무 빡빡 씻어버리면 안되고 흐르는물에 연어를 맡기듯이 표면에만 물을 흘려주시면 됩니다.


보통 마트에 가시면 구이용 연어, 샐러드용 연어, 횟감 연어 등 다양한 종류의 연어가 있는데

저는 횟감 연어를 구매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한덩어리 정도면 30개 정도의 초밥이 나오며

10,000원 아래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연어살


연어는 언제봐도 색감이 참 고운 것 같습니다.


만약 집에 날카로운 사시미가 있다면 깔끔하고 빠르게 연어를 썰 수 있겠지만

저는 일반 부엌칼 중 비교적 날카로운 녀석을 골라 연어를 썰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연어를 보시면 가운데 하얀 지방층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지방층대로 반으로 쭉 썰어주시면 됩니다.

두조각으로 나누어진 연어를 얇게 포 뜨듯이 썰어주시면 됩니다.


   연어 썰기


물론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일식 레스토랑 초밥의 연어모양대로 예쁘게 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초밥에 올릴 수 있을정도의 모양은 나온 것 같습니다.




연어를 다 썰 때 즈음 밥이 다 지어졌습니다.

방금 지은 밥은 너무 뜨겁기 때문에 2공기정도 양의 밥을 퍼내어 살짝 식혀주시면 됩니다.


초밥을 만들때는 밥위에 횟감을 올리기 전에 배합초를 만들어 밥과 섞어줘야 합니다.

초밥을 먹을 때 약간 시큼한 감칠맛이 바로 배합초 입니다.


식초 20ml에 설탕20mg 소금5mg을 넣고 녹을 때 까지 잘 저어 줍니다.


배합초


밥이 어느정도 식었다면 방금 전 만들어 놓은 배합초를 밥에 넣어준 뒤 손으로 잘 무쳐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배합초는 한번에 모든 양을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 주면서 간을 보셔야 합니다.


초밥 밥   초밥 밥


밥에 배합초를 넣은 뒤 간이 잘 맞았다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밥의 모양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밥의 양은 각자의 기호에 맞추어 만드시면 되고 약간 모자라다 싶을 정도의

양으로 만들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초밥의 크기는 개인의 기호이기 때문에 밥한공기로 초밥 3개의 양을 만드신다고 해도 말리지는 않습니다.



밥에 무쳐준 배합초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밥에는 빠질수 없는 고추냉이를 넣어주셔야 겠죠?

저는 일본에서 직접 사온 고추냉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고추냉이와는 다르게

매운맛이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톡 쏘는 맛이 비교적 적습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정말 맛있게 맵습니다. 


   


모양을 잡아놓은 밥 위에 적당량의 고추냉이를 덜어 얹어 주시면 됩니다.

집에 잼나이프가 있으면 좋고 잼나이프가 없더라도 티스푼, 수저 뒤쪽 등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고추냉이를 얹어주시면 됩니다.



고추냉이를 다 얹으셨다면 그 위에 아까 썰어놓았던 연어를 얹어 주시고 손 안에서 살짝 쥐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데코레이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볼품 없어 보이긴 합니다.

여기서 취향에 따라 크림소스나 샤워소스, 양파, 무순 등을 초밥에 얹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초밥을 만들다 남은 연어를 냉동시키기가 애매해서 사시미 식으로 썰어보았습니다.

일식 레스토랑에 비해서 데코레이션이 하나도 없다 보니 상당히 볼품없어 보입니다. (ㅠㅠ)



회간장은 마트에서 따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집에있는 간장을 배합해서 만들어 볼수도 있지만

횟집의 그 맛을 내기가 어려울 것 같아 따로 사왔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일도 없고 조리법이 어렵지도 않으며 재료 역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 외식하는 맛과 집에서 해먹는 맛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끔 집에서 색다른 요리를 해보고 싶을 때 연어 초밥을 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