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블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CPU에 관한 설명과 CPU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듯이 컴퓨터에는 여러가지 부품들이 들어가고
컴퓨터를 구성하는 그런 부품 하나하나가 모두 자기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컴퓨터 주요 부품 중 한가지인 메인보드의 개념과
좋은 메인보드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PU 관련 포스팅에서 CPU란 인체에 비유하자면 두뇌에 해당한다고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CPU를 비롯해 컴퓨터의 주요 구성부품인 메모리카드(램카드), 그래픽카드 등을 서로 연결해주는
뼈대, 혈관, 신경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벽한 비유는 아니지만 인체에서 두뇌, 심장, 폐 등 여러 장기들이 신경계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제 기능을 하는것과 비슷하게 컴퓨터 본체에서 메인보드란 각 부품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온전한 컴퓨터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회로가 존재합니다.
이 회로들을 통해서 전기를 각 부품들에게 배분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 메인보드입니다.
대부분이 메인보드라고 명칭을 하고 간혹 마더보드나 시스템보드라고 명칭하기도 합니다.
CPU나 그래픽카드, 메모리카드같은 부품들은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면 성능이 크게 차이가 나는 반면에
메인보드같은 경우는 컴퓨터의 성능에 크게 좌우하는 부품이 아니라서 성능의 차이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기타 부품들이 업그레이드가 되면 그 부품들과의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지난 구형 메인보드의 경우 다른부품들을 업그레이드와 같이 교체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컴퓨터 성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고급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컴퓨터 자체의 안정성은 물론이고
최대 메모리카드 용량과 슬롯 증가, 좀 전문적인 분야로 진입하자면 오버클럭에 대한 대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메인보드를 고르기 위해서 살펴봐야 하는 세부 성능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메인보드 역시 여러종류가 존재하지만 보편적으로 많은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MSI사의 B360(박격포)를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기준 메인보드의 세부 성능입니다.
가장 먼저 CPU관련 정보인 제품분류와 CPU 소켓, 세부칩셋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준 메인보드를 보시면 제품분류에 인텔 CPU용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텔사의 CPU만이 호환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지난 CPU 포스팅에서 CPU 소켓구분이란
메인보드와의 호환을 나타내는 번호와 같은 기준이라고 설명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기준 메인보드의 소켓은 인텔(소켓1151v2)이기 때문에 이 소켓을 장착한 CPU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CPU와 메인보드를 고를때 반드시 확인해 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즉 위 기준 메인보드는 인텔사의 CPU중 1151v2소켓만이 호환이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세부칩셋은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메인보드의 성능을 나타내는 등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준 메인보드는 세부칩셋이 B360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텔에 호환되는 메인보드의 기준으로 X-Z-H-B 순으로 고급 메인보드이기 때문에 위 메인보드는 보급형에 속하며
숫자는 300시리즈 중 360번에 해당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숫자는 물론 높을수록 상위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메모리카드 관련 정보인 메모리 종류, 슬롯, 속도, 채널, 용량, 기술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메모리 종류는 지난 CPU포스팅과 동일합니다.
기준 메인보드의 메모리 종류는 DDR4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는 메모리카드, 램카드와의 호환을 나타내는 표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많은 종류의 램카드가 존재하지만 그 중 DDR4 라는 종류의 램카드만이 이 메인보드와 호환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부분 역시 램카드와 메인보드를 고를때 반드시 확인해 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메모리 채널과 슬롯은 묶어서 함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리 채널 역시 CPU포스팅때 설명을 드린 부분입니다.
메모리 채널은 램카드와 CPU를 이어주는 도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준 메인보드에는 메모리 채널이 듀얼이라고 표기가 되어있고 메모리 슬롯이 4개라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기준 메인보드의 메모리 채널과 슬롯의 간단한 이미지입니다.
기준 메인보드의 듀얼채널은 위와 같이 한 채널에 총 2개의 슬롯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2개의 슬롯씩 3개의 채널이 있으면 존재한다면 트리플 채널이 되는 개념입니다.
기준 메인보드는 듀얼채널이면서 4개의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와같은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한 채널안 두개의 슬롯의 색깔이 다른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메인보드에도 위와 같이 2가지의 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듀얼채널 기능을 활성화 시키시려면 같은색의 슬롯에 같은 용량의 램카드를 장착하시면 됩니다.
만약 두개의 램카드를 한 채널에 장착했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듀얼 채널기능이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에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1차선 도로(싱글채널)에 10대의 차량(램카드)이 지나가는것 보다 2차선도로(듀얼채널)로 10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것이
당연히 흐름이 원활한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다음은 메모리 용량, 속도와 기술입니다.
메모리 용량은 간단합니다.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램카드의 총 용량입니다.
기준 메인보드는 64GB가 최대용량으로 표시되어있으며 이 메인보드에 4개의 램카드를 장착시켜
용량을 꽉 채운다고 가정하면 16GB의 램카드 4개가 장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64GB는 최대 용량일 뿐 자신의 사양에 맞추어 램카드용량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보통 8GB램, 4GB 두개로 16GB, 8GB용량의 듀얼코어를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메모리 속도는 램카드 클럭이라고도 합니다.
기준 메인보드의 속도는 2,666MHz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이는 최대 지원할 수 있는 속도가 2,666MHz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컴퓨터를 조립할때 램카드를 3,200MHz로 구성을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3,200MHz의 성능을
모두 발휘하지는 못하고 최대 계수인 2,666MHz까지의 성능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최종적으로 본체의 케이스에 장착되게 됩니다.
여기서 폼팩터는 케이스와 메인보드의 호환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를 조립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부분 중 한가지 입니다.
SATA3은 HDD 혹은 SSD를 연결하는 포트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 대부분이 SATA3이상의 포트를 지원하며
SATA1이나 2와 비교했을때 큰 속도변화를 가져옵니다.
특히 SSD를 장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SATA3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구매하셔야 최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 SATA1이나 2만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SSD를 장착하면
SSD 성능이 HDD를 장착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게 됩니다.
이상으로 메인보드란 무엇일까, 좋은 메인보드 고르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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