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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물생활용품리뷰

내돈주고 산 아마존 미니외부여과기 HW-604B 설치와 임펠라 개조 방법솔직 리뷰 해외직구 임팔라

by 무는슬이 2021. 2. 20.

본 포스팅은 광고비, 제품 지원등을 일체 받지 않은 내돈주고 구매해서 사용하는 솔직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버블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제돈주고 직접 직구한 아마존 미니외부여과기 HW-604B 모델의 설치하는 방법과 해외직구 여과기 임펠라를 개조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W-604B 개봉에 대한 후기 및 리뷰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내돈주고 산 아마존 미니외부여과기 HW-604B 제품 개봉후기 및 솔직 리뷰

 

 

HW-604B 임펠라 개조

 

먼저 아마존 외부여과기 HW-604B의 임펠라를 개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임펠라란 무엇이고 왜 개조를 해야하는걸까요?

임펠라란 여과기의 수중모터 내부에서 회전하는 날개를 뜻하며 이 임펠러가 회전하는 원심력에 의해 물이 순환되는 여과기 수중모터 내부의 핵심 부품입니다.

 

이번에 제가 직구한 HW-604B 여과기는 중국 현지에서만 판매가 되는 물건이며 한국과 중국의 전압은 220V로 통용이 되지만 주파수의 경우에는 한국은 60Hz, 중국은 50Hz로 차이가 있습니다. 50Hz의 기기를 60Hz에서 사용 시 임피던스가 증가되고 전류는 감소하기 대문에 수명이 길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냉장고나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아니면 큰 영향은 없습니다. 제가 구입한 여과기같은 경우에는 위와 같은 경우 모터가 빨리 돌아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문제점을 아주 간단한 임펠라 개조를 통해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여과기모터부분 하단의 마개를 돌려 풀어주면 보터를 분리할 수 있으며

내부의 임펠라를 빼 낼 수 있습니다

 

 

분리한 임펠라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묵직하네요.

 

이제 이 임펠라의 회전 날개 부분을 1~2mm정도씩 날라주면 됩니다.

저는 혹시 몰라 손톱깎이를 이용해 1mm정도를 잘라내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컷팅됩니다.

 

임펠라 컷팅이 완료되었다면 다시 역순으로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HW-604B 설치하는 방법

 

임펠라개조도 완료 했으니 이제 설치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생활을 하시는분들 모두 개개인의 순서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여과기를 세척한 뒤 여과재 부터 넣곤 합니다. 저는 기본구성품인 스펀지 필터와 여과솜 중 여과솜과 기공이 가장 넓은 파란색 스펀지필터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가지고 있던 프로섭스트라트1L와 네오미디어1L를 채워 넣어 물리적, 생물학적 여과를 잡을 예정입니다.

 

 

여과재를 세척할 때 채에 걸처 5분 이상 수돗물로 세척을 하며 맑은물리 걸러저 나올 때 까지 세척합니다.

세척이 끝난 여과재는 염소제거제를 일정량 넣어 준 물에  10분정도 담궈놓은 뒤 사용합니다

 

 

세척이 완료되었으면 여과재를 채워 넣어보겠습니다.

저는 케니스트필터 - 여과솜 - 섭스프로 - 네오미디어 - 스펀지필터 - 케니스트 필터 순으로 넣었습니다

 

 

네오 미디어 여과재를 넣은 뒤 스펀지필터를 놓기 전, 저는 빠른 물잡이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neo A 생박테리아제와 neo V 박테리아활성제를 여과제 위에 정량보다 조금 많은 용량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여과재들을 모두 넣고 박테리아제까지 투여해 주었으니 이제 나머지 필터와 상단 케니스트 필터를 넣어주고 뚜껑을 잘 닫아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뚜껑을 닫기 전 미리 물을 부어놓으시는분들도 계신데 저는 그 방법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여과재만 넣은 뒤 뚜껑을 닫았습니다.

 

 

여과재를 가득 채워넣은 여과기를 적정 위치에 놓으셨다면 이제 입수구와 출수구를 수조에 셋팅할 차례입니다.

저는 45큐브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조명은 자작으로 만들어 본 자작 조명입니다. 이 조명에 관한 포스팅 역시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입수구와 출수구 부품들을 자신의 수조에 맞게 세팅하신 뒤 수조에 설치하시면 됩니다.

 

 

저는 레인바를 연결한 출수구 부터 설치를 했습니다. HW-604B 입출수구는 큐방과 프라스틱 나사로 조임이 가능한 거치대 두개가 모두 있기 때문에 비교적 튼튼한 설치가 가능합니다. 아쉽게 레인바가 위로 살짝 들려있네요. 어항수평은 맞추고 시작했으니 레인바 부품 결함인 것 같습니다. 사실 성능과는 전혀 무관하고 실제로 보면 자세히 봐도 모를정도라 신경 안쓰고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입수구 까지 설치 완료한 모습입니다. 저는 히터나 여과기 입출수구 등 수조 내 부품들이 앞으로 위치하는 걸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모두 뒤로 때려박아 놓았습니다.

 

 

입출수관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동봉된 외부여과기 호스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입수구와 입수탭부터 연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수탭 상단의 마개를 돌려 열어주신 뒤 호스를 꽉 끼워주시고 다시 마개를 돌려잠궈주시면 됩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입수탭 손잡이는 반드시 잠궈서 차단상태를 유지해 주세요

 

 

이제 반대편 호스에 호스조이개를 끼워 넣으신 후 입수구와 호스를 결합해 주신 뒤 단단히 조여서 호스와 입수구를 고정해 주세요

 

 

입수구와 여과기의 결합이 완료되었다면 나머지 호스를 연결할 차례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출수구가 아닌 여과기의 모터에 먼저 연결 해 주셔야 합니다. 연결 방식은 입수탭에 연결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호스 연결 후 마개로 조여주시면 됩니다

 

모터에 호스를 연결하셨다면 이제 출수구에 연결하기 전 여과통 안에 물을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조금 전 연결했던 입수탭의 손잡이를 열어주세요

 

 

입수탭을 개방하셨다면 방금 모터와 연결했던 호스에 입을 대신 후 1회 빨아 주시면 수중펌프의 원리로 수조 물이 압력으로 인해 여과기 안으로 빨려들어오게 됩니다. 이 때 아직 출수관과 연결하지 않은 호스를 반드시 수조 높이로 들고있으셔야 여과기 안에 차있는 물이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물이 흘러들어와 여과기 안에 물이 가득 차면 조금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호스 끝을 출수구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물이 흘러들어가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여과기 안에 물이 가득 찬 것입니다.

 

 

여기 까지 완료하셨다면 입수구에서는 수중펌프의 압력으로 인해 여과기로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지만 여과기가 가득 차서 더이상 흘러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여과기의 전원을 연결해 여과기 안에 가득 차 있는 물을 수중펌프로 수조 내부에 다시 내보내 주시면 됩니다.

 

전원을 연결해 주신 뒤 출수구를 통해 정상적으로 물이 배출되며 입수구를 통해 수조 내부의 물이 여과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여과기를 살짝 흔들어 주시면 '찰랑찰랑' 물소리가 날 수 있으며 여과기 본체를 죄우로 천천히 흔들어 내부의 공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여과기 설치 후 2~3일동안 약간의 소음과 물소리가 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여과기 설명서가 중국어로 되있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구매한 스토어의 사장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문제없이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고 한달가량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이상없이 잘 작동하네요. 중국산 제품이라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의 여과력과 가성비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상품도 상품이지만 스토어 사장님도 물생활을 하시는 분이라 판매하시는 상품을 직접사용하시는 점 때문에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었으며 구매에서부터 설치까지 정말 귀찮을정도로 많이 여쭤봤는데 귀찮은 내색 한번없이 정말 세세하게, 제가 놓치고 못물어본 사항까지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 수족관용품을 많이 안올리신 것 같은데 더 많은 제품 올리셔서 추후에도 이 스토어에서 구매 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 있을까봐 제가 구매한 스토어 공유해드립니다

[하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판매처로 이동됩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비, 제품 지원등을 일체 받지 않은 내돈주고 구매해서 사용하는 솔직 리뷰입니다